기사제목 제2회 ‘한국문단과 함께하는 낭만시인 공모전’ 입상자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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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한국문단과 함께하는 낭만시인 공모전’ 입상자 발표

기사입력 2011.11.14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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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조문학신문사는 제2회 ‘한국문단과 함께하는 낭만시인 공모전’ 입상자를 발표하였다.  제2회 ‘한국문단과 함께하는 낭만시인 공모전’은 대구문학신문이 주최하였으며 월간 한국문단, (사)녹색문단이 주관하였다. 심사위원은 예심은 한국문단 문인들이 보았고 추천은 각 지역 문학신문사에서 하였으며 안희환 작가, 박인과 문학평론가, 문근영 시인, 최마루 시인 등이 최종심을 맡았다. 이 공모전에서 상은 대상, 최우수상, 특선, 장려상 등으로 결정되었는데, 대상, 최우수상, 특선에게는 문인등단 자격을 부여했다. 대상은 우빛나 씨가 ‘송시’ 외 1편으로 이형진 씨가 ‘간고등어’ 외 1편으로 선정되었다. 특히, 이번 공모에서 특선한 강민옥 씨는 시드니에서 페북으로 응모하여 특선을 차지했다. 또한 페북으로 브라질에서 응모한 김송자 씨는 장려상을 받았다. 입상자들과 대상 작품은 다음과 같으며 시상식 일정은 추후에 발표된다. 제2회 한국문단과 함께하는 낭만시인 공모전 입상자   대상 1 : 우빛나 / ‘미라쥬’, ‘송시’ 대상 2 : 이형진 / ‘간고등어’, ‘望月寺 안개’ 최우수상 : 우완주 / ‘봄이의 神話’ 특선 1 : 김진우 / ‘살아있는 나무’ 특선 2 : 지영미 / (제1회와 같음, 그래서 제1회 작품으로 그대로 특선 유지함) 특선 3 : 강민옥 / ‘차 한 잔의 독백’ 장려상 : 오미경, 김송자, 최상덕, 이왕조, 황남용, 김대현, 김한성, 줄리아 - 제2회 한국문단과 함께하는 낭만시인 공모전 대상작 - 제목 : 송시 / 우빛나 作 - 제2회 ‘한국문단과 함께하는 낭만시인 공모전’ 대상작 삶과 죽음의 선은 늘 그렇듯 팽팽하게 당겨진 실처럼 나뉘어 있다 살아서 느끼는 희열은 죽음의 영속된 잠면의 안식과 늘 그렇듯 팽팽하게 당겨진 실처럼 나뉘어 있다 살아있어 느끼는 고통도 죽어 엎어져 느끼는 무감각함과 늘 그렇듯 팽팽하게 당겨진 실처럼 나뉘어 있다 펄펄 뛰는 심장에서 나오는 온기는 고꾸러진 자의 귀에서 흐르는 냉기와 늘 그렇듯 팽팽하게 당겨진 실처럼 나뉘어 있다 그러나 그 팽팽한 실에 어느 누가 뒷걸음질 쳐 걸려갈는진 알 수가 없구나 더러는 천수의 호상이라는 웃음으로 더러는 끝마치지 못한 아쉬움의 한탄으로 삶과 죽음의 선은 늘 그렇듯 팽팽하게 당겨진 실처럼 나뉘어 있다 제목 : 미라쥬 Mirage / 우빛나 作 - 제2회 ‘한국문단과 함께하는 낭만시인 공모전’ 대상작 내달려도 끝은 없었다 외쳐봐도 회답은 없었다 더듬어도 손가락 하나 걸리지 않았다 너 안에서 달렸든 너를 외쳤든 너를 향해 손을 뻗었든 모두 돌아오지 않는 묵음의 고요함 뼈 가지 앙상한 그림자같이 닿을수록 일그러지는 너에게 나는 무엇을 바랬던고 손 끝 하나 닿지 않는 미라쥬 쫓아 내달릴수록 목 타게 하는 무象의 미라쥬 제목 : 간고등어 / 이형진 作 - 제2회 ‘한국문단과 함께하는 낭만시인 공모전’ 대상작 소금과 동거하더니 팔자 고친 뒤웅박 팔자라네 구멍을 뚫고 속을 파낸 뒤 말려서 만든 위웅박처럼, 배를 가르고 속을 뺀 다음 소금을 뿌려 잠재운 간의 말씀, 진실로 짭쪼름한 꿈을 깨면 녹색 등에 은백색 배에까지 바다 한아름 밥상에는, 등이 푸른 바다에는 검푸른 물결무늬 물새알 같이 짭쪼름한 입맛 속으로 헤엄쳐간다 제목 : 望月寺 안개 / 이형진 作 - 제2회 ‘한국문단과 함께하는 낭만시인 공모전’ 대상작 온갖 그물에 걸리지 않던 바람이 잠옷에 걸려 잠들고, 솔잎에 걸린 달도 잠옷에 갇혀 머물고, 아득한 기억을 더듬어 산허리 반지 끼우며 추억을 빗질하는 이슬의 알갱이들 禪僧의 토방을 쓸고 갈 때, 달을 우러러 합장하다 달무리 닮아 은애하는 천지사방 유영하는 알갱이 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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