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 빅뉴스 유병철 기자] 배우 김건우가 ‘라이브’에서 첫 등장부터 훈훈 매력을 발산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1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라이브(Live)’ 2회에서 김건우는 홍일지구대의 스마일 순경 김한표로 첫 등장했다. 김건우는 훈훈한 외모에 서글서글한 미소로 살뜰하게 선배를 챙기고, 사수 최명호(신동욱 분)의 곁에서 빈틈없는 조력을 더하는 모습으로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정오(정유미 분)와 염상수(이광수 분)가 경찰학교에서의 교육을 마치고 홍일지구대로 발령받아 지구대 생활에 적응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김한표는 새로 발령받은 신참 순경 한정오, 염상수, 송혜리(이주영 분)를 휴게실로 안내하며 지구대 생활에 대해 꼼꼼히 알려줬다. 또한 최명호가 경찰 복장, 소지품, 지구대 내 유의사항에 대한 설명을 옆에서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도왔다. 뿐만 아니라 경찰서 내 동료들과 동네 주민들에게 밝은 미소로 인사를 하며 자타공인 홍일지구대 내의 예스맨다운 면모로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를 높였다.
김건우는 전작과는 180도 다른 긍정 에너지가 가득한 스마일 순경 김한표를 해맑은 보조개 미소와 순둥한 매력으로 그려냈다. 짧은 등장에도 극적인 연기 변신을 선보이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지구대에 파견된 한정오와 염상수의 직속 선배로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안정적인 연기로 펼쳐 보여 눈길을 끌었다. 염상수에게 미소와 함께 “동갑이라도 네 선배, 싫어?”라 말하는 장면에서는 반전의 선배美를 발산하기도.
지난해 KBS2 ‘쌈, 마이웨이’로 데뷔한 김건우는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의 허세 파이터 김탁수 역을 맡아 신예답지 않은 능청스러운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이번 ‘라이브’에서 완벽히 결이 다른 역을 맡아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기대가 모아졌던 상황. 김건우는 전작의 강렬한 이미지를 한 번에 지우고 짧은 등장만으로도 묵직한 존재감을 발휘했다. 전작에서 실제 격투기 선수가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을 만큼 어떤 역할을 맡아도 그 인물 자체가 되어 연기하는 김건우의 활약에 기대감이 증폭된다. 앞으로 그가 ‘라이브’를 통해서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전국에서 제일 바쁜 ‘홍일 지구대’에 근무하며 일상의 소소한 가치와 정의를 지키기 위해 밤낮없이 바쁘게 뛰며 사건을 해결하는 지구대 경찰들의 이야기를 담은 ‘라이브(Live)’는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tvN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