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가 지원하고 광주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광주공예산업육성을 위한 종합포럼’이 1일 오후2시 광주디자인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포럼은 공예품을 직접 만드는 공방대표와 판매를 담당하는 서울 유수의 마케팅회사 대표, 공예에 대한 이론적 토대와 교육을 담당하는 대학교수 등 21명이 4개 분과로 구성 돼 지난 7월부터 4개월 동안 연구해 온 결과를 발표하고 상호 정보를 공유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포럼에는 공예관련 종사자, 시·구 공무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전남대 류재한 교수는 ‘공예문화산업 육성을 위한 지역발전방안’이라는 주제로 공예문화산업이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문화콘텐츠와 연계해야 하는 필요성과 방안에 대해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두 번째 발표자인 광주대 이봉규 교수는 ‘공예문화산업 육성을 위한 지역사업 연계화의 전략적 접근’이라는 주제로 21세기 공예문화산업의 중요성과 당면과제, 지역 공예산업 패러다임의 변화, 지역사업과 연계를 통해 접근하는 방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세 번째 발표자인 광주발전연구원 조인형 연구실장은 ‘국비사업 확보를 위한 공략방향과 체계적인 전략’을 주제로 빛고을 공예창작촌이 창작과 교육이 융합되는 공간이 되어야만 활성화 될 수 있다면서, 시민참여 프로그램 개발과 교육시설 추가 건립 필요성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KJC코리아굿 정우영 대표는 ‘광주공예 생태계를 만들면 끝’이라는 주제로 광주공예의 현실과 애로점, 홍보마케팅 방안과 공예인들의 생존방안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포럼에서 도출된 과제를 시책에 반영해 아시아문화중심도시의 위상에 맞도록 공예산업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