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페라 가수 임재청의 첫 앨범 '비창'이 출시됐다.
임재청은 희망을 노래하는 배우, 영혼을 울리는 목소리의 전도사 등 따라다니는 수식어는 많다.
임재청 앨범 '비창'은 세상에서 가장 감미로운 멜로디로 평가 받는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비창' (Pathetique)의 멜로디에 임재청이 직접 한국어 가사를 붙였다. 또, 그룹 '시나위' 멤버인 강한이 편곡을 맡았다.
기존 팝페라 앨범들에서 시도하지 않았던 일렉트로닉한 사운드와 임재청의 정제된 보이스가 어우러지는 절묘한 화음은 듣는 이에게 신선함과 깊은 울림을 선사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앨범작업에는 프로듀서로 뮤지컬과 가요 등을 넘나들며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 중인 이해관 작곡가가 참여해 곡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켰다는 평을 얻고 있다.
앨범에는 사랑했던 여인을 떠나 보내는 한 남자가 그녀와의 아름다웠던 시간을 회상하며 마음에 담은 사랑을 표현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