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영어교육의 선두주자 김주원 플래너 인터뷰 그녀가 바라보는 영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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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교육의 선두주자 김주원 플래너 인터뷰 그녀가 바라보는 영어란?

기사입력 2019.11.22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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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안녕하셔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셔요? 영어교육 플래너 김주원입니다. 저는 부산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을 전공하였고,

올해로 15년차 영어교육 플래너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Q2. 영어교육에 특별히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가 있었나요?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까지 늘 영어를 붙들고 있었지만 막상 외국인을 만나면 말 한마디 못하는 벙어리가 되는 제가 참 한심했습니다. 진학과 취업을 위해 영어와 싸웠던 학창시절을 돌이켜 보며, 우리나라 영어교육의 문제점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바야흐로 글로벌시대, 전 세계가 하나가 되어 소통하는 디지털시대이고, 하루가 급변하는 시대입니다. 인터넷에 넘쳐나고 있는 정보의 60퍼센트가 영어로 되어 있는데 한국어로 읽을 수 있는 사이트는 1퍼센트 미만임을 생각할 때, 영어로 소통을 못한다는 것은 과거에 한글을 모르는 까막눈과 다르지 않다는 거죠. 여권 없이 전 세계를 넘나들며 살아갈 제 아이들의 미래를 생각하며, 학문으로서의 영어가 아닌 전 세계 실제 현장에서 소통할 수 있는 실용영어가 절실함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Q3. 학문으로서의 영어 vs 소통할 수 있는 영어의 차이

제가 영어를 공부했던 방법은 알파벳을 쓰고, 교과서를 읽고, 영어선생님의 콩글리쉬를 듣는 것이었죠. 외국인이 혀를 굴리며 발음하는 영어듣기평가조차 너무나 어려웠습니다. 그러니 영어회화는 꿈도 못 꾸었죠. 대학졸업 후에도 취업을 위해 토익학원에서 정답 고르기 식의 수업만을 듣다보니 점점 영어가 싫어졌죠.

영어는 학문이 아닌 언어가 되어야 합니다. 전 세계에는 어림잡아 230개가 넘는 국가가 존재하고, 100만 명 이상이 사용하는 언어만도 250가지입니다. 이렇게 다양한 사람들이 어떻게 소통할까요? 세계인의 보편적인 공용어, 언어에 있어 플랫폼이 영어인 것이죠. 70억이 사는 전 세계를 무대로 살아갈 우리 아이들에 있어서 영어는 삶의 무대를 확장시키고, 인간관계를 넓히며, 자신의 꿈을 소신껏 키울 수 있는 필수무기인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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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 자녀들의 영어공부에도 신경을 쓰는가?

당연하죠. 영어교육 플래너로 활동하면서 우리 아이들이 영어를 자연스럽게 언어로서 받아들일 수 있는 나이가 되기만을 기다렸습니다. 현재 저는 7살 아들과 5살 딸, 두 자녀를 두고 있습니다. 두 자녀 모두 영어공부가 아닌 영어학습을 시작해, 화상영어로 원어민과 영어를 배우고 있습니다.

아이가 엄마의 입을 통해 엄마라는 단어를 6만 번 정도 들으면 엄마라는 단어를 말할 수 있다고 합니다. 모국어를 익히듯, 원어민에게 영어를 반복적으로 듣고 말하고, 그 이후에 다독을 통해 읽고 쓰기를 가르쳐야 한다는 게 제 영어교육관이며, 지금도 그렇게 아이들을 지도하고 있습니다.

 

Q5. 화상영어를 토대로 교육플랜을 진행하는 특별한 이유는?

어른들보다 아이들은 집중력이 떨어집니다. 영어가 재미없는 어른들도 마찬가지이겠지만요.

온라인을 통한 화상수업은 오프라인에서 수업을 하는 것보다 흥미를 유발하는 다양한 자료를 활용함으로써 집중력을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온라인상에서의 그림이나 소리, 혹은 영상을 통해 실제 사물을 보여 주는 수업을 반복함으로써 자연스레 뇌에 스며들 수 있는 직접교수법도 온라인교수법의 큰 장점이죠. 아이들이 영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을 때까지 각 단계별로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는지, 원어민 선생님들이 유능하고 객관적으로 검정된 분들인지 잘 체크하신다면, 화상영어를 통한 학습법은 비용대비 효과는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Q6. 영어를 잘하는 방법

제일 좋은 방법은 외국에 나가서 원어민들과 어울려 살며 전투적으로 배우는 거겠죠? 다만 만만치 않은 비용, 조기유학의 여러 문제점들, 그리고 어른들이라면 더더욱 직장과 가정을 두고 외국에 나간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닙니다. 과거 10여 년 전보다 현재 어학연수를 떠나는 숫자가 현저히 줄어든 것이 이런 이유 때문이 아닐까요?

한국에서 영어를 잘하려면 외국과 최대한 비슷한 환경에서 영어를 배우는 것입니다. 일단 모국어에 익숙해진 우리의 귀를 영어에 익숙해지도록 자주 노출시켜야 합니다. 어린아이들이라면 5세 정도부터가 외국어를 배울 수 있는 가장 최적의 시기입니다. 11세 이후가 되면 우리의 귀는 모국어만 잘 듣도록 특화되어 영어를 소음으로 인지하기 시작한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아이들은 영어교육을 일찍 시작하고, 어른들은 반복을 통해 귀를 열어야 하는 이유죠.

두 번째는 영어는 영어로 배워야 합니다. 한국말을 잘하는 미국사람보다는 당연히 한국 사람이 한국말을 더 잘하겠죠? 영어도 마찬가지입니다. 덧붙이자면 한국 사람이라고 외국인에게 한국말을 다 잘 가르칠 수 없는 것처럼, 영어교육 관련 자격을 갖춘 자로서 영어를 모국어로 쓰는 외국인에게 영어를 배운다면 더 잘 배울 수 있겠죠?

영어는 어순, 문화, 사고방식 등이 한국어와는 너무 다릅니다. 1, 2년 안에 결과가 나오기를 바라는 조바심보다는 장기적인 시각을 가지고 꾸준히 해나가는 끈기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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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7. 마지막으로 할 이야기

그 동안 영어교육 플래너로 활동하면서 영어가 생존의 무기가 될 어린 친구들, 스트레스를 엄청 받으면서도 영어로 유창한 회화를 하고 싶은 꿈을 가진 성인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교육여건이나 경제사정 등으로 그 꿈을 포기한 상태였죠. 그런데 그들이 저와 함께 화상영어 학습을 하면서 변화하기 시작했습니다. 영어 과목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자연스럽게 생활 속의 영어를 접하며 수업을 기다리는 것이었죠. 다양한 자료와 아이템으로 유도하는 수업이 흥미로운 것은 물론이고, 예습과 복습을 통한 밀착지도를 통해 차츰 귀와 입이 열리는 걸 보며 학생은 물론 곁에서 보는 저도 보람을 느낀 겁니다. 영어는 성적표가 아니라 자연스런 생활이며, 세상과의 소통이라는 걸 스스로 깨우친 거죠.

IT 최대강국인 우리나라가 영어 말하기에선 꼴지 성적표를 가진 게 참으로 아쉽고 부끄럽습니다. 인도인들은 거지도 영어를 유창하게 잘합니다. 영어가 바로 생존무기이기 때문이죠. 머리가 좋기로 일등인 한국인도 세계 어디를 가든 당당하게 자기의사를 표현하며 영어로 시원하게 소통해야 합니다. 이제는 국가 역시 영어가 생존과 발전의 무기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좋은 대학이나 좋은 직장을 위한 영어가 아니라, 글로벌시대를 준비하는 미래의 인재양성에 이바지하겠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저는 앞으로도 영어교육 플래너로서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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