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기획인터뷰] 태국드라마 원작 태국소설 ‘투게더 더 시리즈(2gether The Series)’ 한국 웹툰화의 웹툰작가 눙(No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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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인터뷰] 태국드라마 원작 태국소설 ‘투게더 더 시리즈(2gether The Series)’ 한국 웹툰화의 웹툰작가 눙(Noong)

출판사 대원씨아이와 협업한 '투게더 더 시리즈' 웹툰으로 많은 팬이 응원중!
기사입력 2021.04.08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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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빅뉴스 이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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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 안녕하세요, 이번에 '투게더 더 시리즈(2gether The Series)'의 한국 웹툰화를 맡게 된 눙(Noong)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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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대원씨아이, 웹툰작가 눙]


Q. 웹툰작가의 꿈을 가지게 된 계기는?

A. : 우연이었어요. 이 일을 하기 전에는 전혀 다른 진로였거든요. 그림 관련으로 어디를 다녀본 적이 없고, 그냥 취미로 그린 그림을 SNS에 업로드할 뿐이었죠. 그림 관련 직업을 삼고 싶다고 생각한 적은 있었지만, 사정상 크게 고려하지 않았어요. 전공이 법학이었는데, 시험 불합격 타이밍에 맞게 타사로부터 웹툰 제의가 왔어요. 순간 마음속에서 무언가 강하게 끌리더라고요. 결정하기까지 고민을 좀 했지만 결국 제의를 받아들였고, 그때부터 이 일이 시작됐네요. ^^ 사람 일은 모르는 것 같아요. 


Q. 처음 출판사 대원씨아이측의 ‘투게더 더 시리즈’ 한국 웹툰화 제안을 받았을 때의 기분은?

A. : 제가 웹툰화를 맡은 적은 이번이 처음이라 생각이 많았어요. '원작 팬분들이 있을 텐데 내가 그 기대치를 채울 수 있을까' 라는 것이 가장 큰 걱정이었죠. 그래도 한번 도전해보자는 생각으로 임하게 되었습니다.


Q. 본인은 태국 원작 소설과 태국드라마 ‘투게더 더 시리즈’를 봤을 때 어떤 생각이 들었나요? 

A. : 풋풋함? ^^ 대학 신입생들의 풋풋함을 많이 느꼈어요. 대학에 처음 입학하면 하고 싶은 게 많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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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대원씨아이, 웹툰작가 눙]


Q. 웹툰작가 눙(Noong)님이 '투게더 더 시리즈' 한국 웹툰이 공개된다는 소식을 전했을 때와 웹툰이 공개됐을 때도 국내외 팬분들의 뜨거운 반응을 받았습니다.

본인이 기억에 남는 반응이 있나요?

A. : 저는 기억에 남는 반응보다는 SNS에 소식을 전한 후의 분위기가 잊혀지지 않아요. 예상 외로 많은 관심을 주셔서 그날 밤에 잠을 못 잤거든요. 걱정반, 설렘반이 가득했던 밤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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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웹툰작가 눙(Noong)]


Q. 웹툰에서 로컬화를 거치면서 가장 주안점을 둔 부분(신경을 쓴 부분)은?

A. : 기본적으로 이름, 지명 등을 바꾸었고, 그 밖에 문화라든가 먹을 것, 도구 등 한국 아이템으로 변경했어요. 그대로 반영하면 로컬화가 아니게 되니까요. 


Q. 웹툰의 기획 및 공개되기까지 과정에서 즐거웠던 부분과 힘들었던 점은?

또한 기억에 남은 작업 에피소드는?

A. : 저는 개그컷을 그리는 것이 제일 재미있었어요. 과거에도 그렇고 지금도 그래요. 그리고 풋풋한 애정씬도 그렇네요. 그리면서도 가끔 입꼬리가 올라가곤 해요. ^^

힘든 점은, 태국에만 있는 아이템을 로컬화하기 위해 한국식으로 바꿔야 할 때가 가장 난감해요. 원작에선 그 아이템이 등장하는 것 자체가 스토리인데, 이걸 그대로 반영하면 한국문화와는 맞지 않거든요. 스토리를 해치지 않으면서 상황에 맞게 바꿔야 하는 게 저한테는 예나 지금이나 큰 과제예요.


Q. 본인의 웹툰 등 창작, 일러스트 작품을 위해서 주로 노력하는 부분은?

A. : 어색하지 않게 그리는 것? 그림 그리는 사람한테 주어진 숙제죠. 인체! 1일 1회 크로키한 지 1년 반 정도 됐는데, 인체는 공부해도 끝이 없는 것 같아요. 그리고, 영화나 애니 볼 때 구도나 연출도 유심히 봐요. '저 분위기에는 구도(또는 연출)를 저렇게 잡는구나.' 하고 생각하죠. 해당 장면이나, 연예인이 좋은 코디를 입고 나오면 그것도 메모해서 나중에 참고합니다.


Q. BL 장르의 웹툰 등을 작업하면서 어떤 마음가짐으로 작업을 하고 있나요?

A. : 아무리 창작물이라고 해도 가끔 현실 요소를 넣으면 몰입도와 공감대가 생기는 것 같아요. 그래서 스토리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 현실소재 한두 개는 가능한 한 넣으려 해요. 그게 작은 것이라고 해도 말이죠.


Q. 본인은 작업이 힘든 일이 있거나(손이 아프거나) 휴식을 취할 때는 어떤 방법으로 스스로를 치유를 하나요?

A. : 그림을 직업으로 삼는다면 어떤 작가분이든 대부분 손목이나, 손, 허리 등 질환을 가지고 계실 거예요. 이건 정말 뗄레야 뗄 수가 없어요. 그래서 처음부터 예방 차원에서 손에 힘을 풀고 그립니다. 그래야 손이 안 아파요. 처음에는 타블렛 각도도 조절해보고 타블렛 펜 재질도 바꿔보고 손가락 깁스도 해보고 다양한 시도를 해봤는데 그때만 괜찮지, 나중에는 꼭 아프더라고요. 이렇게 평소에 힘을 빼고 그려도 가끔 옛날 습관이 나와서 나 자신도 모르게 힘을 주고 그리는 날이 있는데, 그럼 나중에는...^^

허리는 이틀에 한 번씩 아니면 매일, 30분~1시간 운동하면 통증이 덜합니다. 운동 최고! 작업하는 시간에는 중간중간 짧게 휴식을 취하기도 해요. 아픈 건 사전예방이 가장 좋은 것 같아요.

어떤 날은 그림이 잘 안 그려지는 날이 있어요. 그럴 때는… 어쩔 수 없습니다. 그냥 꾹 참고 그려야 해요. 오늘의 주어진 분량을 안 하면 내일의 '나'가 오늘의 '나'를 욕합니다. 이런 날이 생기면 작업하는 모든 날을 통틀어서 정말 힘들지만, 꾹 참고 하루 분량을 다 끝내면 잘 버텼다며 스스로를 칭찬해요. 그럼 뿌듯하기도 하고, 자존감도 올라갑니다. 그리고 남은 하루는 일 생각 안 하고 쉬어요. 자거나 운동하거나 바닥에 누워서 휴식시간을 가집니다. ^^


Q. 웹툰작가를 꿈꾸는 분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

A. : 제가 큰 업적을 이뤄낸 사람이 아니라서 제 말이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평소 느끼는 것을 바탕으로 적어보자면, 쉬운 길은 아닙니다. (어떤 직업이든 쉬운 직업은 없는 것 같아요) TV에 나오는, 웹툰작가의 작품이 영화화되고 드라마화되고 유명해지고 이런 일은 극소수예요. 하지만, 그럼에도 정말 이 일을 하고 싶다면 우선 즐겨야 합니다. 이 분야에 흥미를 갖고 있어야 해요. 그래야 관련 공부도 하고, 지치지 않고, 아이디어 생각도 잘 나거든요. 작업하다 보면 '일'이라고 느껴지는 건 어쩔 수 없지만, 너무 '일'이라는 생각만 갖고 있으면 힘들다는 거죠. 또한, 자기관리를 잘 해야 해요. 저처럼 프리랜서 작가 경우 세금이든 시간이든 누가 관리해주는 사람이 없어요. 하나부터 열까지 자기 자신이 해야 합니다. 정보도 자신이 찾아야 하고요. 

단점도 있지만, 장점도 있어요. 너무 자주는 안 되지만, 내가 무슨 일이 생겼을 때 스케줄 조정이 가능해요. 그리고 내 작품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보면, 이 일을 직업으로 삼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선량한 작가에게 악플을 달지 말아주세요. 큰 상처입니다ㅠ_ㅠ) 


Q. 해당 웹툰 및 본인의 작품을 좋아해 주시는 대중(독자)-팬분들께 해주고 싶은 말

A. : 원작 팬분들은 한국 웹툰 '투게더 더 시리즈'의 각색이 어색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왜 이렇게 바뀌었어?' 보다는 '이게 한국버전이구나' 하고 생각해 주세요. ^^ 항상 부족한 제 만화를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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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웹툰작가 눙(Noong)]


Q.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A. : 우선 제게 주어진 투게더 웹툰에 열중해야죠. 그 뒤에는 오리지널 작품을 하고 싶어요. 이번 웹툰화 결과가 괜찮으면 한 번 더 웹툰화에 도전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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