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마을영화, 마을라디오 한자리에… '서울마을미디어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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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영화, 마을라디오 한자리에… '서울마을미디어축제'

기사입력 2014.12.03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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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나눔의집' 청소년들이 왕따 문제를 주제로 만든 영화 <공기우산>, 관악 '미디어나눔모임 마루'의 어르신들이 직접 배우로 출연한 미디어자서전 <꽃청춘, 꽃할매>, 마포구 연남동 '줌마네' 수료생들이 동네 미용실을 소재로 만든 영화 <진주머리방> …

마을을 소재로 한 영화, 라디오, 방송, 신문 등 각종 마을미디어를 한자리에서 만나는 '2014 서울마을미디어축제 ­ 자화타찬'이 5일(금)~6일(토) 양일간 성북구 돈암동 아리랑시네미디어센터에서 열린다.

'자화타찬'은 자기가 그린 그림을 다른 사람들이 칭찬해준다는 뜻으로 이웃과 함께 제작한 마을미디어 작품을 서로 공유하고 칭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축제는 마을미디어를 통해 주민 간 소통을 활성화하고 마을공동체도 회복하는 '서울시 마을미디어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열리는 것으로, 마을미디어 활성화 사업에는 25개 자치구 41개 단체가 참여, 마을방송, 마을신문, 사진전, 영화제작 등 다양한 형태로 활동 중이다.

여기서는 마을판 대종상 시상식, '2014 서울마을미디어대상'도 눈길을 끈다. 올 한 해 서울의 마을미디어를 빛낸 마을미디어 스타(개인), 단체, 작품을 선정해 시상한다.

또, 각 동네를 대표하는 마을라디오 DJ들이 모여 공개방송을 연다. DJ들 간 라디오 오프닝 대결을 펼치고 마을미디어 10대 뉴스도 소개한다.

'2014 서울마을미디어축제 ­ 자화타찬'은 ▴서울마을미디어 대상(시상식) ▴마을영화에 All In!(영상제) ▴내가 제일 잘나가(연합방송제) ▴나도 마을앵커, 나도 마을 DJ(체험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다.
 성북마을방송 와보숑TV, 창신동라디오 덤, 동작공동체라디오 등 서울시 마을미디어 활성화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마을미디어 활동가들이 모여 준비했으며, 마을미디어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서울마을미디어대상'은 6일(토) 16시 아리랑시네미디어센터 상영관 3층에서 열리며, ▴마을미디어 스타상(개인) ▴마을미디어 은하상(단체) ▴콘텐츠 부문(사진‧영상, 라디오‧팟캐스트, 신문‧잡지)으로 나누어 시상한다.
 ‘자화타찬’ 콘셉트에 맞게 스스로 후보를 추천(11/17~23)하고 전문가 심사위원회에서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콘텐츠 부문이 눈길을 끈다. 시는 특히 마을미디어 활동이 3년째 접어들면서 정기적인 프로그램을 생산하는 마을라디오 방송국들이 생겨나는 등 영상, 사진, 신문, 웹진 등 다양한 작품들이 탄생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축하공연으로는 인디밴드 ‘피터와 술래’가 특별히 만든 마을미디어 노래를 관객들과 함께 부르고, 마을미디어 청년활동가들은 활동하면서 느낀 애환을 담아 ‘렛잇비(Let it be)’ 공연을 선보인다.
 이밖에도 마을미디어를 소개하는 애니메이션 ‘안녕? 마을미디어, 안녕! 마을미디어’가 상영되고, 마을미디어 콘텐츠 분석 발표도 준비돼 있다.
 시상식은 서울시 인터넷방송 라이브서울(http://tv.seoul.go.kr)을 통해 생중계된다.

'마을영화에 All In!'은 5일(금) 13시부터 20시30분까지 상영관 3관에서 열리며, 시민들이 만든 각양각색의 영상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성북나눔의집' 청소년들은 왕따 문제를 주제로 <공기우산>을 , 관악 '미디어나눔모임 마루'의 어르신들은 미디어자서전 <꽃청춘, 꽃할매>에 배우로 참여했다.
 동네 공간에 주목한 다양한 작품들도 소개된다. '아줌마들의 동네탐방나들이'는 <은평, 골목을 누비다> 영상을, 강남 '디지로마드의 모임'은 <양재천 취재뉴스>를 만들었다. 마포구 연남동 '줌마네' 수료생은 동네 미용실을 소재로 <진주머리방>이라는 영화를 만들었다.
 같은 동네 사람이라면 공감할 수 있는 지역 이야기가 담긴 다양한 마을뉴스도 볼 수 있다. '성북마을방송 와보숑TV'는 <빌리진>이라는 마을영상잡지를, '도봉N'은 도봉구 마을 이야기를 담은 <톡톡도마토리>를 상영한다.

 오후 4시 30분에는 특별 초청작, 영화 <지미스 홀>(감독: 켄 로치)이 무료로 상영된다. <지미스 홀>은 아일랜드의 한 마을에서 문화회관을 지키기 위한 주민들의 투쟁을 다룬 작품이다. 티켓은 현장에서 받을 수 있다.

 강북FM, 구로FM, 가재울라듸오 등 마을라디오의 연합방송인 '내가 제일 잘나가'는 6일(토) 오후 1시부터 아리랑시네미디어센터 마을방송 스튜디오에서 열린다.
 마을라디오 대표 DJ들이 오프닝 배틀을 열고, 현장 관객과 전문 심사위원단이 함께 심사해 마을방송국 로고 이미지 제작 쿠폰, 시그널 음원 제작 쿠폰 등 상품도 수여한다.
 공개방송은 서울시 인터넷방송 라이브서울(http://tv.seoul.go.kr)을 통해 생중계되며, 각 지역 마을라디오에서 다시듣기도 할 수 있다.
 일반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무료 체험프로그램 '나도 마을앵커, 나도 마을 DJ'는 5일(금) 오후 2시(마을앵커), 5시(마을DJ)에 마을방송 스튜디오에서 열린다. 참가자는 사전 인터넷 신청을 통해 선정 완료됐다.

 이밖에도 마을미디어 활동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마을미디어 라이브러리, 마을사진전, 라디오 및 영상장비 전시 등 다채로운 전시도 마련되어 있다. 행사 기간 중 사전 신청한 시민을 대상으로 아이돌봄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상국 서울시 문화예술과장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만드는 마을미디어 사업을 통해 우리 마을의 소식과 숨은 이야기들을 공유함으로써 마을공동체가 한층 더 단단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아직 마을미디어에 대해 잘 모르는 시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 더 많은 주민 참여를 이끌어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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