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26 양일에 걸쳐 고려대 민주광장에선 북한인권 학술동아리 LIBERTAS가 주최하는 북한인권 사진전이 열렸다.
이번 사진전은 북한의 3대 세습과 인권실태, 주민들의 불만과 탈북의 결심으로 이어지는 현재 북한의 상황에 대한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진행됐다.
'LIBERTAS' 관계자는 "민주광장 전시회를 통해 고려대학교의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북한의 현실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알게 되고, 이로 인하여 북한인권, 남북교류, 통일 등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지리라 기대하고 있다"고 그 취지를 밝혔다.
더불어 10월 4일(목)에는 인권이라는 주제를 더욱 가깝고 친밀하게 접근할 수 있는 북(北)파티를 계획 중이다. 이 행사를 통해 탈북대학생들은 더 쉽고 부담없이 대학동기들의 모임에 문을 두드릴 수 있게 도와주며, 남학대학생들에게 인권이라는 소재가 무겁고 딱딱한 것이 아닌, ‘어울림’만으로 형성될 수 있음을 알릴 계획이다.
2012년 8월 15일 제1회 총회를 시작으로 출범한 LIBERTAS는 고려대학교 학부생들로 구성된 순수하고 자발적인 학내 결사체이다. 북한인권사항과 관련된 세미나 및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여 고려대학교 학우들로 하여금 북한인권문제에 대한 주의를 환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LIBERTAS 학생들은 모임 내에서 발제와 토론을 통해 추상적으로 가지고 있던 북한에 대한 관심을 구체화하는 작업을 북한인권세미나를 통해 진행하고 있다. 현재 3회의 세미나를 진행하였으며 북한인권의 실상, 북한인권법, 독일통일 등에 관하여 학회원들이 토론을 통해 공부하고 있다.
양희철 기자(010-2643-00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