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한문예포토) 끝까지 자리 지킨 남경필 의원 "역시 5선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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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예포토) 끝까지 자리 지킨 남경필 의원 "역시 5선일세~"

기사입력 2012.10.31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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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경필 새누리당 의원(사진:월드스타DB)

골목상권살리기소비자연맹(상임대표 남상만·오호석) 은 29일 서울시 여의도 63시티 그랜드볼룸에서 '골목상권 살리기 운동 전국대표자대회' 를 개최했다.

상권보호와 활성화를 위한 자발적 소비운동 전개가 이번 행사 취지다.

이 자리에는 전국 6백만 자영업자와 1천만 직능소상공인을 대표하는 140개 자영업 직능단체 3천여 회원들이 운집했다. 또 18대 대선 후보인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무소속 안철수 후보 등 대통령 유력 후보들이 참석해 서민자영업과 소상공인 대책에 대한 견해를 피력했다.

또 전병헌(민주당 3선ㆍ서울 동작구갑) 의원, 김진표(민주당 3선ㆍ경기 수원시정) 의원, 진선미(민주당ㆍ비례대표) 의원, 이원욱(민주당ㆍ경기 화성을) 의원, 남경필(새누리당 5선ㆍ경기 수원시병) 의원, 유정복(새누리당 3선ㆍ경기 김포시) 의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 가운데 남경필 의원은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골목상권살리기소비자연맹 행사를 같이해 눈길을 끌었다. 현장 참석자들은 본지 인터뷰에서 "5선은 뭐가 달라도 다르다." 며, 끝까지 자리를 지킨 남경필 의원을 칭찬했다.

한편 연맹 측은 이날 서민자영업자와 직능소상공인들의 업권 보호와 상권보장 정책들이 공약화되기를 염원하는 마음으로 대통령 후보들에게 정책건의서를 전달했다.

아울러 골목상권살리기소비자연맹 전국 17개 광역시·도 지회와 248개 시·군·구 지부 결성을 완료하고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한 대국민 결의문도 채택했다.

골목상권살리기소비자연맹은 대한민국 직능단체인 (사)한국외식업중앙회를 비롯해 80개 자영업단체와 60개 직능소상공인단체가 결성한 연합체다. 경기침체와 대기업의 무분별한 상권침해로 인해 무너지는 골목상권을 지키기 위한 자발적 시민활동을 전개해 왔다.

골목상권살리기소비자연맹 관계자는 본지 인터뷰에서 "현재 골목상권은 막강한 자본력이 서민 업종에 진출 하면서 매우 어려운 처지에 놓여 있다." 며, "우월적 조건으로 지역상권 진출에 성공한 대형 할인점들이 소형화 전략으로 전환해 골목상권까지 파고들고 있다." 고 밝혔다.

이어 "소비자들마저 대형마트의 마케팅에 길들어져 골목상권을 외면하고 있어 일시적인 정부의 지원이나 대형마트에 대한 규제 대책만으로는 골목상권이 살아나기를 기대하기는 힘든 상황" 이라고 심경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구매력 상실이 골목상권 침체의 주원인인 만큼 앞으로 ▲전국 17개 광역시도 지회 ▲249개 시군구 지부 ▲2천여 상가 번영회와 전통시장에 분회를 두고 2000만 서민을 회원으로 전 계층 타깃 '골목상권 이용 운동' 을 확산해 나갈 것 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남상만 골목상권살리기소비자연맹 상임대표 대회사 [전문]

국가경제, 지역경제, 서민경제의 주체가 될 것을 다짐합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자영업종에서 폐업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서민경제, 지역경제가 파탄나면서 유독 자영업이 속절없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왜 항상 자영업자들만이 경제 위기의 직격탄을 맞아야 하는지 우리는 항변하고 싶습니다.

지난해 문을 닫은 자영업체가 무려 83만여 업소입니다. 모두가 무직과 기층으로 전락했습니다. 졸지에 사회적 환난과 긍휼의 대상이 되고 말았습니다. 이것이 세계 10대 교역국이자 국민소득 2만5천불 시대를 구가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자화상이란 말입니까!

우리는 그동안 세제 면에서, 규제·간섭 면에서, 정부 예산지원 면에서 그리고 법제도 면에서 이루 말할 수 없는 불공정, 불합리, 불평등의 대상이었습니다, 홀대와 외면의 대상이었습니다. 이것이 과연 공정사회를 표방하는 민주주의 국가에서 우리가 받을 대접이란 말입니까, 이제 더 이상 소외와 외면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항간에, 너·나 할 것 없이 내세우고 있는 경제 민주화…. 골목상권이 살아야 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골목상권이 살아야 지역경제가 살고 지역경제가 살아야 국가경제가 삽니다. 골목상권이 살아야 경제 민주화도 이룰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경제 민주화가 도대체 무엇입니까? 자영업자 생존의 길이 바로 경제 민주화의 길입니다. 자영업의 몰락은 사회 안전망의 붕괴를 재촉합니다. 경제 민주화를 위한 정부 정책의 방향 또한 자영업자와 직능소상공인이 함께 할 때, 그 실효를 거둘 수 있습니다.

대기업들은 이미 분별력을 잃었습니다. 자금과 조직과 경쟁력을 앞세워 온갖 탐욕으로 얼룩진 문어발식 확장으로부터 무너지고 있는 골목상권을 살려야 합니다. 자영업 경영자들은 대표적인 소시민이자 사회적 약자입니다. 그런 그들의 땀방울이 눈물로 바뀌고 있습니다. 더불어 살고자 했던 소박한 꿈이 절망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지난 해 10월 18일, 외식업 경영자 10만여 명이 잠실벌을 흔들었던 한국외식업중앙회의 '범외식인 10만인 결의대회' 를 기억하실 것입니다. 이 결의대회는 서민 자영업자들의 현실적 어려움에 대한 자발적 극복의지를 천명했을 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에 만연한 불공정한 법제도와 관행, 그리고 편파적 대기업 위주의 정책에 경종을 울림으로써 공정사회를 열망하는 시대정신이 되었습니다. 바로 그 정신의 연장선에서, 오늘, 본 연맹의 전국단위 조직 결성은 국가경제의 백년대계를 이끄는 새로운 결사체가 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우리는 하나입니다. 600만 자영업 경영자 모두가, 오직 한마음으로, 국가경제, 지역경제, 서민경제의 꺼지지 않는 불씨가 되어, 서민을 살리고, 지역을 살리고, 민생을 챙기는 일로 거듭나, 경제 민주화의 주체가 될 것을 다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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