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학교폭력해결법' 설문조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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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학교폭력해결법' 설문조사 실시

기사입력 2012.11.30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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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 당신의 무관심, 학교폭력의 공범입니다』 캠페인을 진행했다.

서울, 경기, 제주, 부산, 대구 등 전국적으로 481회의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법무부, 시도청, 초•중•고등학교, 대학교, 기업, 민간기관 등 각계각층이 동참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학교폭력에 무관심하지 않겠다' 는 35,209명의 서명과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10,626건의 국민제안이 모였다. 
 
국민제안에 따르면, 학교폭력을 근절하기 위해서는 가해학생에 대한 처벌 방안 및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16.3%(1,734명)가 단순한 징계성 처벌이 아닌 제 2의 폭력을 막을 수 있는 교육적 처벌방안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실효성 있는 예방교육을 실시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았다. 응답자의 13.4%(1,426명)는 형식적인 대규모 비디오 교육보다는 역할극 등 보다 실효성 있는 예방교육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관심과 해결의지가 필요하다는 의견들이 그 뒤를 이었다. 13.1%(1,394명)는 친구들끼리 배려하고 서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응답했고, 12.6%(1,340명)는 자녀와의 대화, 부모교육참여 등 부모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9.2%(983명)는 학생들과의 소통강화 등 교사의 지속적인 관심이, 7%(752명)는 학교, 사회,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 및 끝까지 해결하려는 의지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학교폭력을 당하거나 목격 시 숨기지 말고 이야기해야 한다(7%), 학교, 집 주변에 안전지킴이를 배치하거나 CCTV를 설치해야 한다(6.5%)등 학교폭력을 밖으로 드러내야 해결이 된다는 제안도 있었다. 

기타의견(7%, 699명)으로는 친구끼리 칭찬하기•마니또 등 친해지기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교내/교외 여가시간을 충분히 제공해야 한다, 민간기관의 캠페인 활동을 강화해야 한다, 경쟁위주의 교육제도나 입시제도를 개선해야 한다, 언어순화캠페인을 해야 한다, 인성교육을 의무화해야한다 등이 있었다.

그동안의 학교폭력근절대책이 감시와 처벌을 강화하는 쪽이었다면 국민들은 처벌만큼이나 '예방' 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학교 폭력으로 인한 피해를 당했거나 목격했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교육하고 해당 학생들이 마음 놓고 이야기할 수 있도록 아이들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 이를 위해 학교별로 학생, 교사, 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폭력예방프로그램을 마련해 폭력에 관한 인식 차이를 해소하고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대책을 만들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2009년부터 아동과 학교, 부모를 대상으로 한 아동폭력예방교육 (CAP) 및 학교폭력예방교육 노불링(No-Bullying) 을 실시하고 있다.

본 교육은 강의식 교육이 아닌 역할극을 통해 또래 괴롭힘에 대처하는 방법부터 신뢰할 수 있는 어른에게 이야기하는 과정까지 교육함으로써 아동이 괴롭힘을 당하는 것이 숨기거나 창피해할 일이 아니라 반드시 말해야 할 일이라는 것을 인식시키는 등 문제해결능력 을 향상시키는 데 주력한다. 교사와 부모에게는 어른이 개입하는 방법, 아동폭력예방법 등을 교육하고 지역사회 내 자원 등을 소개한다. 이와 같은 통합교육을 통해 아동은 폭력에 대해 올바르게 인식하고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하고 어른에게는 폭력 문제에 효과적으로 개입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안내한다.

현재까지 CAP 및 No-Bullying 프로그램은 전국 830개(2009년 9월~2012년 6월 기준) 초등학교 및 유치원 등 각 교육단체에서 실시됐으며 교사 및 부모, 아동을 대상으로 지금까지 약 7,000여 건의 교육이 이뤄졌다.

또한, 재단은 아이들의 자존감을 키우고 가족 간의 소통이 원활하게 될 수 있도록 아동 및 부모를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아이들이 사회성과 협동심을 배워 공동체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오케스트라, 지역아동센터, (장난감)도서관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이번 캠페인으로 모아진 국민제안을 국민신문고(국민제안 범정부 국민포털)를 통해 접수할 예정이며 어린이들을 위한 안전보호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나갈 예정이다. 

ws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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