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동포간담회…“글로벌 경제위기서도 가장 먼저 탈출할 것” :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한-아세안(ASEAN)/아세안+한·중·일 및 동아시아 정상회의 참석차 캄보디아를 방문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18일 현지에서 동포간담회를 갖고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2009년 캄보디아를 국빈방문한데 이어 3년만에 다시 방문한 소회를 밝히고, 우리의 신아시아 외교정책을 통한 아세안 및 동남아와의 관계 발전과 글로벌 코리아의 발전현황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한편, 한·캄보디아 관계발전의 가교로서 동포사회의 노고를 치하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우리 동포사회가 자긍심을 갖고 양국관계의 미래발전과 캄보디아내 한류 확산 등 문화교류 확대에 계속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 캄보디아 사회의 모범적인 일원으로서 지역사회 발전에 계속 기여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나라의 아세안 10개국에 대한 수출 순위는 중국 다음으로 2위”라며 “아세안과의 협력이 점점 성장하고 깊은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인구 5000만 명이 넘으면서 소득 2만 불 넘는 국가는 7개 국가가 있다”며 “7번째로 우리가 가입했다. 대한민국이 세계의 중심국가가 된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특히 “모든 나라의 경제가 위기다. 언제 경제가 회복될지 어느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면서 “2008년에도 대한민국이 가장 먼저 위기를 탈출한 것처럼 2012년에도 한국이 가장 먼저 탈출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대단한 것이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세계에서 중요한 협의국 위치에 선 것”이라며 “한국이 여러 면에서 국제사회에서 인정을 받고 있다. 한세대 만에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주는 나라가 됐다”고 설명했다.
간담회에는 박광복 한인회장 등 동포 42명과 김대기 정책실장, 최금락 홍보수석 등이 참석했다.
현재 캄보디아에는 프놈펜을 중심으로 5000여명의 우리 동포가 거주하고 있다.
153hyuk@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