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뮤지컬 ‘엘리자벳’ 화려한 캐스팅 그 뒷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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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엘리자벳’ 화려한 캐스팅 그 뒷 이야기

기사입력 2011.11.26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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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김선영, 옥주현, 류정한, 송창의, 김준수, 김수용, 최민철, 박은태, 윤영석, 민영기, 이정화, 이태원, 김승대, 전동석, 이승현 등 이름만 들어도 작품에 대한 기대를 높이는 국내 최고의 뮤지컬 배우들이 모두 캐스팅 되며 화제를 일으킨 뮤지컬 ‘엘리자벳’은 주요 6개 배역에 캐스팅된 배우들만 해도 15명이다. 공연 1년 전부터 최고의 배우들을 모으기 위해 몇 달에 걸쳐 진행된 오디션과 그 외에 캐스팅 과정에 대한 많은 이야기가 있다.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가 그 숨은 이야기들을 공개했다. 연출가와 원작자가 원하던 엘리자벳 캐스팅! 주인공은 옥주현   연출가와 원작자의 뮤지컬 ‘엘리자벳’의 주인공을 찾는 작업은 이미 오래 전부터 시작 되고 있었다. 2010년 뮤지컬 ‘몬테크리스토’의 연출을 맡았던 로버트 요한슨은 메르세데스 옥주현을 처음 만났고, 그 순간부터 엘리자벳 역으로 그녀를 염두에 두고 있었다. 그는 엘리자벳의 남편인 프란츠 요제프를 캐스팅하면서도 옥주현의 음색에 맞춘 남자배우를 선호했을 만큼 가장 적합한 엘리자벳은 옥주현이라는 의사를 제작사에 밝혀왔다. 엘리자벳의 작곡가인 실베스터 르베이 역시 2010년 뮤지컬 콘서트 당시 옥주현을 만났다. 그는 “그녀의 음성과 외모, 분위기 모두가 자신의 작품에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엘리자벳이며, 심지어 실제 엘리자벳 황후와 키도 똑같다”고 말하며 그녀와의 인연을 특별히 생각했다 엘리자벳 제작사 측은 “원작자인 르베이는 연예인이 아닌 뮤지컬 배우로 옥주현을 평가했으며, 각국에서 올려졌던 엘리자벳의 주인공 중에서도 그녀가 최고의 엘리자벳이 될 것”이라며 “옥주현이 작품에 캐스팅 되지 않을까봐 굉장히 노심초사하셨다”는 뒷이야기를 밝혔다. 옥주현은 지난 3월 엘리자벳 오디션 당시 원 캐스트로 공연을 한 뮤지컬 ‘아이다’ 공연과, 매일 생방송으로 진행해야 하는 라디오 DJ, ‘더뮤지컬’ 드라마 촬영 등 빡빡한 스케줄 속에서 아픈 몸을 이끌고 오디션에 참여하는 등 열의를 보여왔다. 오디션 후 연출가와 원작자가 원하는 한 명의 엘리자벳은 캐스팅 되었고, 제작진은 오디션장에서 마음을 훔친 또 한 명의 주인공 김선영을 처음 만나게 되었다. 오디션 장에서 심사위원의 눈물과 마음을 훔친 엘리자벳 역시 국내 최고의 여배우! 엘리자벳 역의 김선영 오디션 현장에서 가장 화제가 되었던 배우는 엘리자벳 역의 김선영. 하얀 원피스 차림에 단아한 모습으로 오디션 무대에 오른 그녀는 주인공의 메인 테마곡 인 ‘나는 나만의 것(Ich gehör nur mir)’을 준비해 왔다. 뮤지컬 계를 이끌고 있는 대표 여배우답게 김선영은 무대에 올라 노래를 시작하자 마자 이미 배역에 100% 몰입해 풍부한 감정을 보여주었다. 로버트 요한슨 연출가을 비롯한 심사위원 모두가 김선영의 노래를 듣고 눈물을 흘렸고 오디션장에 있던 모두가 기립박수를 쳤을 정도라는 후문이다. 캐릭터에 대한 이해와 완벽한 노래와 함께 깊은 감정몰입으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로버트 요한슨은 “그녀는 이미 너무나도 우아하고 완벽한 황후 그 자체”라고 표현하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김선영은 얼마 전 화제를 모았던 서울 뮤지컬 아티스트 페스티벌(SMAF)에서 오프닝 곡으로 오디션 곡이었던 ‘나는 나만의 것’을 불렀고, 관중을 압도하며 공연관계자들과 마니아들에게 작품에 대한 기대를 한층 높였다. 현재는 뮤지컬 ‘조로’에서 열정 가득한 집시여인 이네즈역을 맡아 화려한 춤과 카리스마 넘치는 노래를 선보이며 어떤 출연진 보다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카멜레온 같은 그녀의 변신은 이제 ‘엘리자벳’에서 또 다른 매력으로 관객들을 찾아갈 것이다. 연출가가 찾던 루돌프의 모습 그대로, 뮤지컬 데뷔하는 이승현 마지막으로 합류한 ‘엘리자벳’팀의 막내 이승현. 너무나 유명한 국민가수 설운도의 아들이라는 타이틀로 엘리자벳 캐스팅 발표 당시 어느 누구 보다 포커스를 받은 이승현은 이전에 가수(포커즈) 활동을 했었지만 연기 경력이나 뮤지컬 무대에 선 경험이 전혀 없는 것이 사실. 하지만 연출가 로버트 요한슨은 “본인이 찾던 음역대의 루돌프와 가장 가깝고, 캐릭터가 가진 분위기인 젊은 남자의 불안한 듯한 감정이 전해지는 목소리를 가졌다”며 김승대, 전동석이라는 배테랑 배우들과 같은 배역을 맡게 된 이승현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또한 김지원 프로듀서는 “악보와 오리지널 음원을 전해 받은 후 정말 짧은 기간 연습하였지만 어떤 오디션 참가자 보다 완벽한 노래를 선보여 놀랐다. 루돌프의 대표넘버인 ‘그림자는 길어지고’는 매우 인상적인 노래이며, 또한 그만큼 소화하기 힘든 곡인데 가창력과 감정이 뛰어났다”고 전했다. 실제로 이승현은 오디션에 임하기 위해 캐릭터와 공연의 배경에 대한 공부를 해왔다고 한다. 캐스팅 과정에서 재미있는 에피소드는 그를 뮤지컬배우의 길로 추천한 사람이 바로 JYJ의 김재중이라는 점이다. 같은 팀 멤버 인 김준수가 출연을 염두에 두고 있던 작품 ‘엘리자벳’에 잘 알려진 가수는 아니지만 숨겨진 재능과 가능성을 가진 친구로 이승현을 추천해 왔다. 다시 김준수의 소개로 제작사 오디션을 보게 되었고, 출연이 확정되었다. 하지만 데뷔작인 만큼 먼저 앙상블로 참여하며, 기본기를 다진 후 후반부 공연에 루돌프 역으로 무대에 설 예정이다. 국내 최고의 가수로 또 프로듀서로 활동해온 김재중과 베테랑 연출가, 뮤지컬 프로듀서를 반하게 한 신인 이승현이 앞으로 어떤 루돌프를 표현해 낼지 기대된다. 죽음(Tod)역으로 만나게 될 뻔한 루케니 역의 박은태 지난해 올림픽체조경기장을 가득 채운 뮤지컬 콘서트에서 엄청난 가창력으로 암살자 루케니의 노래인 ‘프롤로그’와 ‘밀크’를 불렀던 박은태는 그 이후부터 뮤지컬 ‘엘리자벳’에 참여하고 싶은 마음을 숨기지 않았었다. 이후 비엔나에서 공연한 독일 뮤지컬 배우 우베 크뢰거의 콘서트에 참여하면서 루돌프의 ‘그림자는 길어지고’를 불러 그와 ‘엘리자벳’의 인연은 더욱 깊어져 갔다. 후에 오디션에 합격한 그를 두고 원작자는 “두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할 수 있는 배우”라는 찬사를 보냈다. 콘서트 무대에서 보여준 루케니의 모습도 완벽했지만, 워낙 뛰어난 성량과 고운 음색을 가진 그였기에 토드역에도 적합하다고 생각된 것. 마지막까지도 쉽게 결정하지 못했지만 고심 끝에 박은태의 음역 대와 매력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루케니로 최종 캐스팅을 마쳤다. 공연의 해설을 맡아 극의 분위기를 잡아내는 루케니의 매력과 박은태의 폭발적인 가창력이 만나 역대 최고의 루케니를 탄생시킬 예정이다. 그리고 언젠가는 그가 ‘죽음’으로 무대에 오를 날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작품에 나오는 캐릭터마다 한국 최고의 실력파 배우들로 적절하면서도 화려한 캐스팅을 완성시켜 화제가 되고 있는 뮤지컬 ‘엘리자벳’은 우리가 인정하는 배우들에 대한 신뢰와 뮤지컬 ‘모차르트!’를 통해 국내에 소개된 세계적인 극작가 미하엘 쿤체와 실베스터 르베이의 작품이기에 더욱 큰 기대를 모을 수 있었다. ‘엘리자벳’은 드라마보다 더 극적인 삶을 살았던 ‘아름다운 황후와 판타지적 요소인 ‘죽음’의 사랑’이라는 설정과 웅장하고 아름다운 음악으로 큰 인기를 얻은 유럽최고의 대작 뮤지컬이다. 실존했던 여인 엘리자벳은 합스부르크 왕가 600년 역사를 통틀어 가장 아름다웠던 황후로 손꼽히며, 그 만큼 많은 일화를 남겼다. 2012년 국내 초연 무대에서 과연 어떤 모습의 ‘엘리자벳’이 탄생할지 모두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뮤지컬 ‘엘리자벳’은 2012년 2월 9일부터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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