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단독인터뷰] 싱어송라이터 포도, 그의 음악과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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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인터뷰] 싱어송라이터 포도, 그의 음악과 이야기

기사입력 2016.10.25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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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빅뉴스 김경훈 연예부기자]

1. 본인소개 : 안녕하세요.^^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포도쨈이라고 합니다. 포도는 참 여러 가지로 쓰이는 과일인 것 같아요. 술로 만들면 와인이 되고, 주스로도 쓰이고, 즙으로 만들어 약처럼 먹기도 하지요. 그리고, 쨈으로 졸여서 쨈으로도 먹기도 하지요. 어감이 예쁘기도 하고, 또 쨈은 뭔가 완성된 느낌의 무언가가 되는 것 같아서, 포도쨈으로 이름을 부르곤 합니다.^^

 

2. 데뷔와 데뷔작품 : 데뷔는 2009년에 포도쨈이라는 이름 쓰기 전에 호윤성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했었어요. 그때 제가 무턱대고 앨범을 작업한 적이 있었는데요, ‘Dear.road’라는 곡입니다. 마로니에 객원보컬 출신이었던 김정은선배님의 곡을 리메이크 했었구요, 16살에 녹음하고 만들어서 그런가 참 풋풋한 곡입니다. 포도쨈 으로써의 데뷔곡은 논현동 삼겹살이라는 곡인데, 14년도에 음반 작업하면서 (Remember 작업할 때) 녹음해두었다가, 2016년에 발매되었어요. 발매되었을때는 활동할 수 없는 상황이었어서, 활동을 못해서 너무 아쉬운 곡인데, 라이브에서 부르면 반응이 좋아서, 재녹음해서 발매해볼까? 생각중이기도 한 곡이에요.


3. 곡 소개 혹은 작품소개 : 요즘 활동중인 곡은 오늘날씨 비인데요, 전역하자마자 연습해서 녹음한 곡이에요. 비가 오는 날에 첫사랑을 생각하며 부르는 노래에요. 근데 비오는 날에 부르면 참 감성적인데 비 오지 않는 날에는 분위기가 잡히지 않아서 비오지 않는 날엔 14년에 발매한 Remember라는 노래를 부르곤 합니다. 그 노래도 첫사랑에 대한 노래인데, 친한 친구가 혼자 활동하게 된 기념으로 선물해준 곡이에요. 리멤버를 만들어 준 친구는 16년에 제 콘서트때 기타세션도 해주었을 정도로 의리있는 친구라, 잘 되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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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싱어송라이터 포도]

4. 취미와 특기 : 취미는 라디오듣기와 음악듣기 인 것 같아요. 특기는 성대모사에요. 사람에 관심이 많고, 그리고 노래 카피하듯이 사람 목소리와 말투를 카피하다보니 되게 싱크로율이 제법 좋아서 사람들이 좋아하더라구요. 주로 성대모사 하는 사람은 윤여정 님’ ‘김혜자 님’ ‘ 양희은 님같은 분들을 주로 성대모사하곤 해요. 한때 자주 가던 녹음실에서는 저를 희은아~’하고 부르곤 했었을 정도였다니까요.^^:;

 

5. 본인의 장점 : 별 생각 없이 사는게 제일 장점인 거 같아요. 너무 크게 기대하고 절망하고 무너지는 것 보단, 그냥 오늘 일 들어오면 일 들어옴에 감사하게 되고, 없으면 없는대로 있으면 있는대로 여기서 어떻게 살지에 대해 생각하는 거 같아요. 부모님도 그렇고 주변 사람들도 넌 참 가진 거 없이도 재밌게 잘 산다라고 놀라곤 해요. 오히려 초조하고 성격이 급할수록 일을 그르치게 되는게 많은 것 같아요. 저는 당장 큰 부귀영화라던가, 음악이 당장 히트하는 걸 바라지는 않지만 차곡차곡 노래들이 쌓여서 많은 사람들이 저를 알게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6. 앨범(드라마 영화) 혹은 작품 준비 중 에피소드:

항상 앨범을 작업하면서 참 많이 도움을 받는다고 생각해요. 근데 그 사람들은 제가 예상하지 않은 사람들이에요. 사실, 저는 일을 작게 계획하고 출발하다가 일이 눈덩이처럼 커지게 되는데, 그 일을 혼자서 추진하다 버거워서 주저앉으려 할 때 누군가 나타나서 훅 도와줘서 일이 풀리더라구요.

가난하고 부족하지만 생존에 성공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는 사람들을 작업할 때 잘 만나게 되네요.

아직까지 그 도움을 갚을만큼 성장하지는 못했지만, 내가 조만간 효도할 일이 있으니 기다리라고 이야기해두고 있어요. 다들 건강관리 잘하시라구요!

 

7. 본인에게 가장 영향력을 준 인물과 그 이유는?(선배 혹은 동료 아티스트 등)

옛날에 베베라는 밴드로 활동했었던 우연주라는 아티스트분이 계세요. 요즘은 로마공주로 유명한 솔비님의 앨범 프로듀서로 주로 활동하고 계신데요, 제가 중학교 1학년일 때 호연주라는 이름으로 데뷔했었어요. 좋다 짜를 써서 좋은 음악을 하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으시다고 하셨었는데, 그분으로 인해서 실용음악과라는 것도 알게 되었고, ‘싱어송라이터라는 것이 존재한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저의 예명인 호윤성을 정하게 되었을때도 큰 영향을 주셨었어요. 저도 싱어송라이터로써 작품들을 잘 만들고 싶어요. 호연주씨의 추억의 레코드를 돌려서는 정말 주변사람들 누구에게 들려줘도 이 노래는 정말 좋은 노래다 라고 말 하더라구요.

 

8. 본지를 통해 한국 팬들에게 전해주고 싶은 이야기는?

보이진 않지만 열심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관심가져주시고, 공연 자주 하니까 보러와주세요.

그리고 새 앨범을 부지런히 작업하고 있으니까, 앨범 나오면 많이들 관심가져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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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싱어송라이터 포도]

9. 가족들의 반대 또는 응원은 있었는지?

아버지가 격렬하게 반대했어요. 어머니는 야간업소에서 노래하셨던 분이라 만류하긴 했지만 인정했구요, 사실 어릴 때 오디션을 봐서 소속사에 들어가려 해도 가족의 반대에 의해서 무산되는 경험이 많았어요. 근데 그럼 포기할 법도 한데, 저는 혼자서라도 일을 했던 성격이라...요즘말로는 1인 기획사죠. 그렇게 몇 년을 하다가 변진섭 선배님의 바람은이라는 노래를 친한 형과 공동작사를 했어요. 그러니까 비로소 가족들이 응원해주더라구요. 요즘은 좀 평화로워졌어요.

 

10. 현재 이성 친구 있는지?

없어요. 사실 한가지 일에 집중하면 다른 일에 집중을 잘 못하는 성격이기도 하지만, 사회성이라고 하나.... 그런 것이 뛰어나진 못한 것 같아요. 낯도 가리고, 메시지가 오면 잘 대답하는 성격이 되지도 못하고... 그래서 3년전에는 애인이 있었는데, 지금은 헤어졌어요. 연애가 적성에 맞지 않는 게 아닐까 싶어서 절망중입니다. 저랑 비슷한 성격의 친구들 모아서 타운 들어가자고 약속해두긴 했어요. 저는 연애보단 늘 혼자만의 세계나 혼자만의 공간을 엄청 갈구하게 되는 것 같아요.

 

11. 앞으로의 목표?

‘xx차트 1등을 하겠다라던가 국민가수가 되겠다이런 계획은 없지만요, 해마다 정규앨범을 내고, 계절마다 소극장 콘서트를 하는 그런 가수가 되고 싶어요. 소극장 콘서트는 한번 시작하면 3-4주씩 12회 이런식으로 공연하는 가수이고 싶어요. ‘이소라선배님이나 정준일씨 같은 가수를 꿈꾸고 있어요.

 

12.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2016년부터 포도쨈으로 부지런히 활동하고 있고, 17년에는 친한 누나와 함께 포도쨈 x 살구쨈이라는 밴드도 결성해서 활동을 하려고 해요. , 제 개인 앨범도 열심히 준비하고 있구요. 그래도 고정적으로 주 1~2회씩은 공연을 하고 있으니까요. 만나면 반가워해주시고, 또 제 노래 많이 들어주세요. 그리고 제 노래 좋으시다면 주변 사람들에게 전파도 많이 해주세요. 저도 정말 열심히 노래 만들고, 노래 부르도록 하겠습니다. 많이 사랑해주세요.^^ 가을입니다. 저도 이번에 감기로 4주 고생했는데요...정말 감기 조심하세요. 매우매우 조심하세요! 헤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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