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인터뷰] 라이징스타 여성듀오 클럽소울의 안수현과의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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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라이징스타 여성듀오 클럽소울의 안수현과의 인터뷰

기사입력 2016.11.25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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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빅  뉴스 연예부 김민정기자] 많은 드라마 오에스티로 목소리가 너무나 친근한 여성 듀오 클럽소울의 안수현씨와의 인터뷰입니다 먼저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소울~ 어텐션! 안녕하세요 저는 알앤비 듀오 클럽소울의 수현입니다 24살입니다

 

데뷔와 데뷔작품은 어떻게 되나요?

저희는 2014년에 kbs 드라마 '순금의 땅' ost '사랑인가요' 라는 곡으로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 했습니다

작곡가이시자 저희 대표님이신 배드보스 대표님께서 만드신 곡인데요 드라마 속 주인공들의 안타까운 상황과 사랑 이야기를 노래로 잘 풀어냈는데 

가사를 들어보면 사랑에 빠진 사람의 마음이 정말 잘 표현 된 곡이에요 설레 하고늘 그 사람만 생각하고 기다리는 마음들을요 하지만 지레 슬픈 상황들을 먼저 걱정하기도 하구요사랑에 빠지신 분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하며 들으실 수 있는 곡이라고 생각해요 드라마에서도 주인공이 프러포즈 받는 장면에서 삽입이 되었거든요.

처음 가이드 녹음을 할 땐 가사가 슬픈 이별노래였었는데 진행하면서 사랑 노래로 가사가 바뀌었어요 그런데 훨씬 느낌도 좋았고 부르고 녹음 할 때도 행복했던 곡입니다.

이곡으로 드라마 ost 데뷔 이후 꾸준히 드라마 ost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곡 소개 혹은 작품소개부탁드려요.

데뷔한지 얼마 되진 않았지만 정말 많은 드라마 ost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는데요

앞서 말씀드린 순금의 땅 ost '사랑인가요' 를 시작으로

지석진 선배님과 함께했던 드라마 고양이는 있다 ost  '사랑한다 말하는건' , 한국과 홍콩 합작 드라마 7일간의 로맨스 ost 'green apple',

작곡가 배드보스 대표님과 함께 콜라보레이션 했던  ost 신발에 떨어진 눈물, 사랑이란, 그리운 내 사랑이, 우리 헤어진다면, 그리고 가장 최근에 참여했던

잘해주지 말아요 까지 데뷔 이후로 쉬지않고 계속 활동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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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배드보스 컴퍼니] 

취미와 특기는 뭔가요?

전 티비랑 영화 보는 걸 정말 좋아해요. 어릴 때부터 저희 어머니께서 경상도 말로 '테레비 빠꾸미'라고 부르실 정도로 많이 볼 떈 좋아하는 티비 프로그램 재방송 시간까지 꿰뚫고 챙겨 볼 정도로 좋아했어요그런데 점점 티비 볼 시간이 줄어들고 스마트폰을 사용하게 되다보니 편집되어서 짧게 올라오는 영상을 보거나, 국내외 가수들 뮤직비디오와 라이브 영상들을 챙겨보면서 많이 배우고 자극도 받고 있어요영화는 처음 좋아하게 된 계기가 어머니 덕분이었어요. 어릴 때부터 영화관에 자주 데려가 주셨거든요.

저는 사실 영화보단 거기 파는 구슬아이스크림을 더 좋아했어요. 그런데 20살 되자마자 처음 독립을 했을 때 자취방이 영화관과 바로 5분도 채 안 되는 거리였어요.

자취방에 놀 거리가 아무것도 없었는데, 어쩌다 너무 일찍 일어난 날 너무 심심해서 조조영화를 보러 갔었는데 그 때 이후로 조조영화의 매력에 빠져서 한동안 극장에 걸렸던 영화를 거의 다 봤었어요.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다보니 또 보고 싶은 건 한번 더 보기도하고요. 그리고 저희 어머니께서도 영화를 굉장히 좋아하시거든요.

최신 영화가 나오면 전화가 오세요. 그것도 딱 개봉 일에 맞춰서요! 그럼 같이 영화를 보고 보고나선 영화에 대해서 얘기를 나눠요 평론이라기보다는 그냥 영화 속 인물들에 대한 얘기를 해요 "얘는 정말 얄밉게 나오더라" 이런 대화들이요

그리고 다양한 세계맥주들 찾아서 마시는 것도 좋아해요. 티비를 보면서요 하하 많이는 아니지만 쉬는날에는 한두캔 정도 마셔요  

 특기는 노래와 가사를 빨리 외워요. 원래 암기력이 나쁜 편은 아닌데 아무래도 연습생 시절 가이드 녹음이라든지 cm송 녹음을 자주 해서 생긴 특기 인 것 같아요 .

 

본인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인내심이 좋은 편이에요. 물리적인 고통에 특히 강한 것 같아요. 예를 들면 운동을 할 때 체중을 몇 킬로그램까지 빼겠다 혹은 어떤 몸을 만들겠다 하는 목표를 정하면 부상이 생기지 않는 한은 아무리 힘들어도 정해놓은 목표치를 꼭 달성하는 편이에요. 그런데 지금은 어깨와 손목에 부상을 입어서 운동을 제대로 못하고 있는 중이라 많이 아쉬워요

 

 앨범(드라마 영화) 혹은 작품 준비 중 에피소드는 어떤 것이 있나요?

아무래도 녹음하며 가장 힘들었던 곡의 에피소드가 가장 기억에 남는데요. 솔로 곡 녹음 이었어요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 ost '우리 헤어진다면' 이라는 곡을 녹음할 때 에피소드인데 가사가 이별을 예감한 여자의 마음을 노래한 굉장히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인데 저와 너무 동떨어진 이야기라 아무리 몰입해서 연기하려 해도 경험도 없고 이해도 잘 안되니 감정이 잘 나오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녹음이 굉장히 힘들었는데 그때 작곡가님께서 제안하신 게 삼순이를 생각하며 부르는 건 어떻겠냐는 거 였어요

삼순이는 제가 초등학교 때 키우던 믹스견 이었는데 똘똘해서 말도 꽤 잘 알아듣고 애교도 정말 많았거든요. 그런데 어느 날 학교를 다녀왔는데 감쪽같이 없어진 거예요. 알고 보니 어머니께서 감당이 안 되셨는지 다른 아는 분 에게 분양을 했던 거였어요. 그때 정말 많이 슬퍼했었거든요그 얘기를 예전에 작곡가님께 드린 적 있는데 그걸 기억하시곤 저에게 말씀하셨던 거예요 소중한 뭔가를 잃는다는 느낌, 이별이라는 부분에서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했어요그런데 삼순이 생각을 하면 할수록 노래보단 눈물이 앞섰던 기억이 나요그 노랜 아직도 많이 아쉬운 기억으로 남아있는 곡이에요그리고 지석진 선배님과 함께 작업했던 것도 기억에 남아요녹음실 오시면 문을 닫으시자마자 야 시켜~ 하시며 맛있는 걸 정말 많이 사주셨거든요 정말 재밌기도 하시고 음색도 너무 좋으셔서 편안하고 즐겁게 녹음 했었어요 정말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어요

 

본인에게 가장 영향력을 준 인물과 그 이유를 설명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제 플레이리스트에 있는 수많은 가수들이 다 저에게 영향을 줬어요. 변덕이 심한편이라 특정한 한사람에게보다는 어떨 땐 여기서 또 어떨 땐 저기서 또 시시때때로 받는편인데요

물론 가수들도 저에게 큰 영향을 줬지만 주변분들께서 주시는 영향도 만만찮아요. 딱히 뭘 하지 않으시더라도 존재만으로 영향력을 주시는 분들이 계시거든요. 우리 가족들 특히 우리 엄마, 그리고 우리 회사 식구분들, 소나무같은 제 남자친구, 세상 걱정없이 늘 밝은 기운만 주는 제 친구들까지요. 수많은 분들이 저에게 영향력을 다양하게 주셔서 변덕 심한 제가 지치지 않고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해요

 

본지를 통해 한국 팬들에게 전해주고 싶은 이야기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클럽소울 수현입니다 날씨가 갑자기 많이 쌀쌀해졌어요 겨울도 오고 올해도 얼마 남지 않았어요. 요즘 몸도 마음도 많이 추우실텐데 저희 노래가 여러분께 작게나마 공감의 위로와 따뜻함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앞으로도 좋은 곡들 많이 들고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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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배드보스 컴퍼니]

가족들의 반대 또는 응원은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언제나 응원만 있었어요저희 어머니 아버지도 음악을 참 좋아하시고 저희 집에선 늘 노래가 나왔거든요. 처음 노래를 시작하게 된 것도 다 어머니 덕분이었어요초등학교 때부터 피아노랑 성악을 배우게 해주셨거든요. 어머니도 노랠 정말 좋아하시고 흥도 많으세요 지금 연세가 50이신데 태양 선배님의 눈코입이랑 빅뱅 선배님들 루저를 가장 좋아하세요. 특히 아버지께선 한 때 가수가 꿈이셨을 만큼 노래도 잘 하시고 끼도 정말 많으세요. 본인의 꿈을 이루지 못하셔서 그러셨는지 제가 하고싶다고 하니 두 말 않고 도와주셨어요. 힘들떄도 가족들이 무너지지 않게 잘 잡아주셨어요. 여동생도 한 명 있는데 제가 음반이 나올 떄 마다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홍보해주고 절 자랑스러워해주는 동생이에요. 물론 중간에 작은 시련도 있었지만 누구보다 저를 믿어주고 지지해주시고 계세요.

 

현재 이성 친구 있나요?

네 있습니다. 제가 뭘 하든 믿어주고 응원해주는 좋은 분이에요. 맛있는것도 많이 사주시구요 하하

 

앞으로의 목표가 궁금합니다.

반짝거리는 사람이 되고싶어요. 노래할 때, 또 노래할떄가 아니더라도요. 겉모습에서 나오는 화려함도 좋지만 그냥 눈을 감고 제 노래를 들어도 듣는분들이 아, 참 반짝거린다 느끼실 수 있는 가수, 또 사람이 되고싶어요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 있으시면 부탁드려요.

앞으로 버스킹과 재능기부를 통해 그리고 새로운 노래들로 여러분께 더욱 다가갈 예정인데 여러분과 더 가까이서 만나게 될 날이 기대됩니다! 실망시키지 않게 좋은 가수로 좋은 노래 많이 들려드릴게요. 많이 사랑해주세요 지금까지 클럽소울 수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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