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칼럼] 모델 최연수의 "나는 모델이다" #14 책임감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칼럼] 모델 최연수의 "나는 모델이다" #14 책임감

기사입력 2016.11.27 12:56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내용 메일로 보내기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아시아빅뉴스 최연수 칼럼리스트]

KakaoTalk_20161113_010905333.jpg
[사진=모델 최연수]

연락을 위해 신경을 곤두서야 할 때가 있다. 프로젝트를 진행 중일 때, 프로젝트를 맡기 위해 연락을 기다릴 때, 어떠한 공연이나 패션쇼를 총감독하고 총 연출을 하는 분들을 보면 언제 잠을 자는지 언제 밥을 먹는지 알 수가 없다. 그리고 모든 연락을 3초안에 다 받는다.
그것은 책임감 때문이다. 모델 뿐만이 아니라 쇼의 첫 시작부터 마지막 쓰레기 정리까지 전부 다 확인을 한 후 대부분 잠도 자고 쉬시는데, 일이 끝날 때 즈음 다음 일을 준비한다.

그렇게 우리 모델을 무대에 서게 해주시는 감사한 분들이다.
아프다는 핑계로 회사 문제로 갑자기 펑크 내는 개념 없는 모델 때문에 다 외운 무대 동선을 다시 짜는 경우도 있고, 그 조가 통째로 날아가는 경우도 있다. 그 한사람 때문에 손해 입는 디자이너와 스텝, 다른 모델의 억울함은 누가 보상할 것인가?

KakaoTalk_20161125_100914356.jpg
[사진=모델 최연수] 
 
책임감이란 리더만 가져야 하는 것이 아니다.
본인에게 주어진 그 소중한 기회는 어쩌면 다른 사람의 몫이였을지도 모른다. 아직 어리니까 혹은 아마추어니까... 이것은 주어진 일에 대한 태도와 근본적인 문제다. 초등학생도 심지어 유아들도 약속을 지키는 아이는 반드시 지킨다. 한 번의 실수는 봐줄 수 있는 거 아닌가?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당신은 단체 생활을 하지 않기를 바란다. 착각 하지 마라 당신의 한번이 리더에겐 수 십 번이 될 것이다.

책임감이 없고 약속을 잘 지키지 못하는 사람들의 패턴을 분석해 보면 본인이 해야 할 일보다 이성에 대한 일과 행동에 집착이 있고, 자신으로 인해 다른 사람이 피해 보는 일에 대한 감각이 떨어진다. 이러한 사람들의 특징은 늘 자신이 피해를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 

아무리 사소한 일이라도 진심으로 대하지 않는다면, 과정만 여러 번 생길 뿐 원하는 결과를 가질 수 없을 것이다. 바라고 기대기만 하고 질투하며 살지 않길 바란다. 누군가는 해주겠지 라는 생각을 버리고 당신이 하고 있다면 상황은 분명히 다를 것이다. 사람은 자신의 것을 먼저 챙기는 것이 맞지만 리더나 대표를 잘 지켜보라! 정작 본인은 다 내어주고, 손에 든 것을 받아들고 웃고 있는 당신을 보며 웃고 있을 것이다.

원하는 일의 결과를 얻기 위해 본인 자신과 원하는 결과를 얻은 그 사람의 시간을 잘 비교해 보면 답이 나올 것이다. 이것저것 핑계를 대지 말고 당신 역시 결과를 얻은 사람처럼 할 수 있었다. 
   
[최연수 칼럼리스트 기자 edwenna0807@naver.com]
<저작권자ⓒAsiaBigNews & asiabig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기사제보 | 정기구독신청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회원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