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인터뷰] 블루지오 보컬 지킹의 음악이야기와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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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블루지오 보컬 지킹의 음악이야기와 라이프

기사입력 2016.11.28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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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빅뉴스 심성미기자]


1. 본인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블루지오>의 보컬 지킹입니다.

 

2. 데뷔와 데뷔작품 :

2010년부터 공연 및 여러 활동은 해왔지만 정식적인 데뷔는 지금 소속된 블루지오로 결성은 2015년에 되었고 음반제작과 공연 등 1년 정도 활동 후 음반 데뷔는 올해 20169BlueZ.O 1st EP

섹시하게 그린라이트’ ‘강아지’ ‘..(기억이 춤추는 모습)’ 세 곡으로 출발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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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가수 지킹] 

3. 곡 소개 혹은 작품소개 :

블루지오는 직접 곡을 제작하며 일상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 그리고 여러 감정들을 다양한 장르와 연주로 친근하게 풀어내기 위해 항상 고민하고 연주합니다.

 

타이틀 곡 <섹시하게 그린라이트>는 마녀사냥에 나와 이슈가 된 그린라이트-남녀간의 썸에 대한 이야기를 1절 여자 2절 남자로 섹시함의 아이콘들을 묘사해 또 다시 이 감정에 망가질 걸 알면서도 이미 안달이 날 정도로 흠뻑 빠져버린 둘의 과감한 썸을 그려낸 곡입니다.

 

<강아지>는 멤버 오존이 길가에 버려져 비를 맞고 있는 강아지를 보고 집에 돌아가자마자 기타를 잡고 처량한 심정을 사람들의 인생에 빗대어 써내려간 곡인데 씁쓸할 수 있는 곡의 내용을 컨트리하고 유쾌하게 표현해 듣다보면 완전 신나 우울함이 날아가고 공연에선 같이 들썩이지 않을 수 없는 완벽 힐링 곡입니다^^

 

<..(기억이 춤추는 모습)>은 제가 작사한 곡으로 우리들의 흔한 새벽 감성을 노래했습니다. 어느 날 방안에 누워 창문 밖에 뜬 달을 바라보며 지나간 인연을 떠올리며 눈을 감았는데 마치 당장 눈앞에 아른 거리듯 연인을 사랑했던 감정 그리고 추억들 그 느낌들이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섬세하게 살아올라 그 잔상 속에 행복해하면서도 괴로워하며 아른아른 기억이 춤추는 모습을 노래한 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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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가수 지킹]

4. 취미와 특기 :

저는 여행을 무지 좋아해서 틈이 생기면 항상 어디론가 여유롭게 떠나고 싶어하고 아! 오죽하면 국토대장정도 했습니다. 여유와 거리가 멀지만 뭔가 전국을 여행해 보고 싶은 마음이 강했습니다.

그리고 평소엔 한강을 자주 걷고 물론 요즘엔 오래 못했지만 수영 복싱 등 운동도 좋아하고 아무것도 안하고 잉여롭게 누워서 드라마, 애니메이션 보며 감성충전하기 아 그리고 기분에 따라 커피 제조해 먹는 것도 좋아하고 레시피를 보고 새로운 요리에 도전하는 것도 좋아합니다.

 

5. 본인의 장점 :

일의 진행속도가 빠르고 스스로의 순서를 잘 정하고 행동하는 것

속에 담아두지 않는 편

어지간해선 환경 탓 남 탓 안하는 편

망설이지 않는 편

이렇게 자기자랑 할 때도 쑥스러우면서 말은 하고보는 적당한 뻔뻔함? 헤헤헤

 

6. 앨범(드라마 영화) 혹은 작품 준비 중 에피소드:

제가 기획사에 연습생으로 있던 시절 오랜만에 오존오빠의 공연을 갔다가 뒷풀이 자리에서 지인들과 잼(즉흥연주)을 하고 놀았는데 급작스럽게 다음 공연을 하게 되어서 2주만에 오빠랑 곡을 만들고 공연준비하고 레퍼토리를 짜고 완전 얼떨결에 공연을 하게 되었는데 정말 즐거웠고 노래들이 입에 착착 감기는 것이 공연이 끝나고 며칠 뒤에 둘이 얘기하다가 노래 아까운데 앨범으로 낼까?” 이 한마디로 팀까지 결성하게 된 계기가 되고 그 때 만들어진 노래가 이번 BlueZ.O 1st EP 세 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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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가수 지킹] 

7. 본인에게 가장 영향력을 준 인물과 그 이유는?(선배 혹은 동료 아티스트 등)

우선 당연히 저희 팀의 오존(본명 오정환)입니다. 팀이다 보니 여러 음악성을 서로 공유하게 되어 장 단점을 보완하고 하다보니 실질적 영향을 가장 많이 받습니다.

그리고 제 정신적인 영향력을 받는 분은 재즈보컬리스트 웅산입니다.

음악적인 부분은 물론 인간적인 부분도 멋집니다. 자기관리는 물론 항상 무언가 배우고 공부하고 시도하고 도전하는 뮤지션의 모습이 존경스럽습니다.

 

8. 본지를 통해 한국 팬들에게 전해주고 싶은 이야기는?

아직 블루지오를 모르시는 분들! 일단 한 번 들어보세요. 후회하지 않으실 거에요. 저희 둘이 티격태격한 보람이 들어가 있거든요. 앞으로도 계속 다가갈 거에요, 여러분들에게. 많이 사랑해 주실거죠?

 

9. 가족들의 반대 또는 응원은 있었는지?

사실 저는 외가 집안 오빠들이 다들 공부를 잘했기 때문에 기대를 한 몸에 받는 막내 저희 집 장녀라 등 떠밀리듯 공부해 전교 상위권으로 잘하는 편이였습니다. 그래서 음악하고 싶다고 말도 잘 못 꺼내고 노래로 상을 타와도 가요제를 나가도 그때 뿐 인정해주시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성대 결절이 심하게 오고 고3 말에 가수분 밑에 연습실을 다녔었는데 거기도 결국 그만두고 자포자기 심정으로 중국유학까지 갔었는데 도저히 음악을 접을 수가 없어서 무작정 몇 년 뒤에 한국에 나와 부모님께 어떻게든 허락을 받아 23살에 처음 교육이라는 걸 받아보며 음악을 시작했습니다. 너무너무 마음 고생이 심하고 갈등도 심해서 지금 생각해도 지난 시간들이 지옥 같고 영혼 없이 살았었는데 신기합니다. 예전엔 정말 이런 이야기들이 나오면 눈물부터 났었는데 그래도 지금 즐겁게 음악을 하고 있으니 좋은 밑거름이 되어 더 열심히 더 소중히 음악을 언제나 간절하게 한 지금의 저를 만든 이유가 되어 있다는 게 말입니다. 그 때를 항상 기억하고 가끔 부모님, 현실 등등 여러 면으로 타협과 힘듦이 와도 겪을 땐 무진장 아프지만 그 날 이후로 제 길은 오직 하나여서 음악을 할 수 있다는 거에 감사해서 힘들어도 즐거운 마음으로 뭐든 하고 있습니다.

 

10. 현재 이성 친구 있는지?

아쉽지만 아직 이성친구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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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가수 지킹]

11. 앞으로의 목표?

하고 싶지 않은 일을 아홉 가지를 해야 한다고 해도 하고 싶은 일 하나를 평생 할 수 있다면 기꺼이 그렇게 살고 싶고 그래서 즐겁게 살고 싶고 하루 빨리 보다 많은 여러분들에게 저희 음악을 들려드리고 힐링 시켜드리고 소통하고 싶습니다.

 

 

12.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하고 싶은 것들이 너무 많은데 꾸준히 즐겁게 하다보면 죽기 전에 다 해보고 죽을 수 있겠죠? 헤헤

좋은 음악, 좋은 에너지 드릴게요. 블루지오 그리고 저 지킹(본명 윤지예) 많이 사랑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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