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인사]
외국어를 배울 때 가장 처음 배운 "인사"
일본과 한국의 인사의 차이는 무엇일까?
한국 사람이 어느날 나에게 "일본어처럼 한국도 하루종일 쓸 수 있는 인사말은 없을까" 라고 했다.
확실히 일본어는 아침에는 "오하요고자이마쓰" 낮에는 "곤니찌와", 저녁에는 "곤방와"라고 말이 바뀐다.
한국어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안녕하세요"이다.
따지고 보면 확실히 일본에는 하루종일 쓸 수 있는 인사말이 없을지도 모른다.
한가지 재미있는 것은 존댓말이다.
한국어는 "안녕""안녕하세요""안녕하십니까"(반말 → 표준 → 존댓말)이 존재한다.
하지만 일본어는 연하도 연상도 같은 말을 쓴다.
다만 신기한 것은 아침 인사는 "오하요"라고 짧은 표현이 있어 연상에게 사용하면 예의 없게 된다.
이른바 반말적 표현이다.
또 일본에서는 낮이든 밤이든 인사는 "오하요 고자이마쓰"를 자주 사용한다
말 하나를 해도 속이 깊다.
말을 배우는데 유래나 내력을 알면 더 배우는 재미가 있을지도 모른다.
#13 [挨拶]
外国語を覚える上で一番最初に覚えるであろう挨拶。
日本と韓国の挨拶の違いとは何か。
韓国の知り合いに"日本語で一日通して使える挨拶は無いのか"と聞かれて気付かされた。
確かに日本語は朝は"おはようございます"、昼は"こんにちは"、夜は"こんばんは"と言葉変わる。
韓国語は朝から晩まで"アンニョンハセヨ"だ。
よくよく考えてみると確かに日本には一日通して使える挨拶は無いかもしれない。
もう一つ、面白いのは敬語だ。
韓国語は"アンニョン""アンニョンハセヨ""アンニョンハシムニカ"(タメ語→標準→敬語)が存在する。
しかし日本語は歳下でも歳上でも同じ言葉を使う。
ただ不思議な事に朝の挨拶だけは"おはよう"と短い表現があり、歳上に使うと礼儀のない人間だ。
いわゆるタメ語的表現だ。
また、日本では芸能界や習い事、部活動等は昼だろうが夜だろうが挨拶は"おはようございます"だ。
どこでいつ根付いたのか、私も理由はよく分からないが。
言葉一つ取っても奥が深い。
言葉を覚える上でも由来や成り立ちを知れば、もっと覚えるのが面白くなるかも知れな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