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칼럼] 교사 김솔이 바라보는 아이들의 세상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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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교사 김솔이 바라보는 아이들의 세상 #2

기사입력 2016.12.16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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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빅뉴스 김솔 칼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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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솔] 
 올해 초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갑자기 어떤 학생이 한 배우와 여배우의 결혼에 대하여 언급을 한 적이 있다. 그러면서 이야기는 자연스럽게 연예인 이야기로 넘어가게 되었고 이어 요즘 엄청난 인기를 누리는 아이돌의 이야기까지 이야기가 흘러갔다. 가만히 듣고 있던 나는 A(인기 아이돌 그룹 멤버의 이름)를 아냐는 물음에 당연히 모른다고 하였고, 이어 그 학생은 선생님 안돼요! 그러면 세대 차이나요!’라고 이야기를 했다. 이 말을 듣고 난 세대 차이에 대하여 한 번 더 생각해 보게 되었다.
먼저 세대 차이란 무엇일까?
사전적 의미의 세대란 같은 시대에 살면서 공통의 의식을 가지는 비슷한 연령층의 사람 전체를, ‘차이란 서로 같지 아니하고 다름. 또는 그런 정도나 상태를 이른다. 그럼 세대 차이란 같은 시대에 살면서 공통의 의식을 가지지 않는 다른 연령층의 사람을 가리킨다. 즉 신세대와 구세대 사이의 차이점이라 할 수 있다.
 
그러면 수업을 진행함에 있어서 세대 차이가 중요할까? 결정적으로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대체로 학생과 이야기를 해 보면 젊은 연령대의 선생님들에게 친근함을 느끼고 막연히 자신의 이야기를 잘 들어 줄 것 같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친근함을 여러 방법으로 표시하는데 그중 하나로 수업에 열심히 참여를 하는 것이다. 실제로 학생들에게 왜 젊은 선생님들에게 친근함을 느끼느냐고 물어보니 젊은 선생님들은 나이 차이가 많이 나지 않아 자신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으며 자신의 이야기를 잘 들어줄 것 같다고 하였다. 그럼 그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어보니 단지 젊어서라고 하였다. 그럼 반대로 나이 차이가 많이 나면 친근함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될 수 있는데, 그것은 너무 슬픈 이야기다.
그럼 나이 차이가 날수록 점점 감정의 교류가 단절되어야 한다는 것인가?’ 라는 생각에 다른 선배 선생님들과 학생들의 관계를 관찰해 보았다. 그 결과 나이 차이 때문에 관계가 단절되는 것은 아니다.’ 이다. 선생님들마다 학생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각각의 방법이 있지만 그중 가장 인상에 남는 선생님은 미움받을 용기가 있는 선생님이었다. 그 선생님께선 언제나 학생들을 생각하시고 위하지만 엄하게 다스려야 할 상황에서는 학생에게 엄하게 대한다. 하지만 엄하게 대한 후에 마음이 좋지 않아 한다. 이런 선생님의 진심을 학생들은 알아준다. 그래서 자신에게 진심으로 위해주는 선생님께 먼저 다가가고 친근함을 표현한다. 이런 일례들을 보면서 세대 차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진심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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