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인터뷰]뮤지컬과 영화를 넘나드는 배우 이한솔님과의 인터뷰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인터뷰]뮤지컬과 영화를 넘나드는 배우 이한솔님과의 인터뷰

기사입력 2016.12.21 20:14
댓글 1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내용 메일로 보내기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아시아빅뉴스 정현호기자]오늘은 뮤지컬과 영화를 넘나드는 배우 이한솔님과의 인터뷰입니다.

adfdfad.jpg
[사진 = 윤스토리엔터테인먼트] 

먼저 본인소개 부탁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연극과 뮤지컬을 함께 병행하는, 앞으로 영화에서도 활동하며 믿고 보는 배우로 발돋움할 배우 이한솔입니다

데뷔와 데뷔작품이 궁금합니다

데뷔는 2011PMC 가족뮤지컬 오즈의 마법사로 데뷔를 했습니다

작품소개 부탁드려요

- 작품 하나하나 애정이 많아서 무엇을 얘기할지.. 고민이 많지만 한 가지 얘기하자면, 최근 왕의나라에서 검술을 배운 것이 기억에 남아요. 아침마다 일찍 일어나서 수련하고, 근육운동하고, 혹시나 움직이다가 속이 안좋을까봐 점심, 저녁도 조금씩 먹고(웃음) 살도 많이 빠졌어요.(웃음) , 처음 검이 서툴 땐 거리감이 없어서 검끝으로 남자배우들 엉덩이랑 허리도 슬쩍슬쩍 스치고...하하하 정말 심장이 쿵 할 때도 많았어요. 미안해서 남자배우들한테 아이스크림 많이 샀습니다.. 그동안 만옥(배역이름)이랑 부딪히는 상대배역들이 검에 맞아서 많이 다쳤다고해서 절대로 상대배우 다치지 않게 하려고 힘을 잔뜩 줘서 그런지.. 오른팔에 근육이 불끈불끈 해요. 지금도요 (웃음) 팔 근육을 볼 때마다 뿌듯해요 (웃음) 하하하 

취미와 특기는 어떤 지 궁금하네요

 - 취미는 쉬는 날 자주 하는 것을 말하잖아요? 저는 요리를 매우 좋아하고 자주 합니다. 뮤지컬을 전공하기 전에 요리를 전공할지, 뮤지컬을 할지 고민을 했을 정도로 요리에 애정이 많습니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쉬는 날 요리를 해요. 집중해서 재료 다듬고 맛보고 예쁘게 차려진 상을 보면 피로가 풀려요 ^^ 막 담근 김치가 먹고 싶을 때, 배추 사다가 겉절이를 해서 먹는데, 사람들이 놀라더라고요. 그리고 특기! 특기라면 잘하는 것을 말하죠? ... 여러 가지인데, 그중에 하나 설거지를 정말 잘해요. 그런데, 정말 잘해요. 특기가 맞습니다. ㅎㅎㅎ 35년 넘게 장사를 하신 이모께서 저를 인정하셨어요. 더러워진 그릇을 제가 깨끗하게 닦아서 차곡차곡 쌓아 놓으면 그렇게 좋더라고요 (웃음). 물론 노래와 탭댄스도 특기입니다.

본인의 장점은 무언인가요?

제 장점은 매우 긍정적(가끔 눈치없어 보인다고 혼나요.), 노력하는 것입니다힘들 때 긍정을 최대치로 끌어 올려요. 그리고 '무조건 한다'는 생각으로 작품에 임하죠. 저를 보는 다른 사람들은 독하다- 세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데, 저는 이런 얘기 듣는 것이 좋아요. 제 일에 매우 열정적으로 임하는 모습으로 비춰지는 것 같아서 오히려 그런 소리를 들으면 희열을 많이 느껴요.  

작품 중 에피소드는 어떤 것이 있나요?

- 2013년 예술의전당에서 살짜기 옵서예를 했었을 때, 그 때 제일 막내 앙상블이였었어요. 막내라서 절대 실수를 하지 말아야지 하는 생각이 강했고, 실수 하지 말고 무조건 잘 해야한다는 생각이 절실할 때였었어요. 그런데, 너무 열심히 한 나머지 부채를 들고 춤을 추는 장면이 있었는데, 그때 너무 열심히 했는지 부채를 든 손에 힘이 많이 들어간 거에요. 그때 머리에 올린 가체에 부채가 박혀 버린 거에요. 그대로 3분 동안 춤을 추고 가체에 부채를 껴 놓은 채로 퇴장을 했던 게 기억에 남아요. 정말 혼도 안날만큼 웃으면서 넘어갔었죠..  

본인에게 가장영향력을 준 인물과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 많은 선배님들이 계시지만, 제게 영향력을 준 인물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야 하는 상황이 온다면, '최현선' 배우님을 꼭 말하고 싶었어요.(웃음) 드디어 제가 최현선 배우님을 이렇게 본 지에 쓰게 되네요. 이렇게 배우님 이름을 제 인터뷰에 쓸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아시아빅뉴스 인터뷰에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뮤지컬-해를 품은 달' 이라는 작품에서 민화공주라는 역할을 맡았었어요. 그땐, 자존감이 매우 낮았었어요. 오디션에 합격한 저도 '나를 왜 이런 배역을 주셨지? 내가 할 수 있을까? 난 노래도 연기도 다 못하는 걸? 어쩌지? 무섭다..' 라는 생각이 1개월 넘게 지속이 되었었어요. 이것을 못해내면 난 다시는 뮤지컬을 못할 것 같다는 생각도 많이 들었어요. 함께하는 동료들의 시선도 너무 무서웠어요.(사실 그런건 없었는데 말이죠 ㅎㅎ) 그때 최현선 배우님께서 자존감이 낮아져 있는 제게 아주 따뜻하고 따끔하게 충고와 응원을 해주셨죠.. 그리고 배우님 덕분에 저는 겸손에 대한 것을 많이 배웠어요. 여기엔 무슨 응원을 해주셨는지 안 쓸 겁니다. 왜냐면 보물 같은 말이거든요.(웃음) 지금의 저를 이렇게 열심히 긍정적이게 만들어준 말이기도 하구요 ^^ 그리고 지금도 제게 영향력을 미치고 계시는 분이세요. 제가 연락을 자주 못하지만, 정말 늘 가슴속에 품고 있는 배우님, 선배님, 언니입니다. (웃음사랑해요 최현선 배우님!!!     

본지를 통해서 한국팬들에게 전해주고 싶은 이야기는 무엇인가요?

기대하세요! 믿고 보는 배우 이한솔로 분명히 다시 뵙겠습니다

가족들의 반대 또는 응원이 있었는지요?

 - 반대와 응원은 늘 공존하죠. (웃음) 가족이니까요

이성친구는 있는지요?

남사친은 정말 많아요. 아시죠? 남자사람친구. 힘들 때 전화하고 얘기하는 친구들은 대부분 남자친구들이에요.  

앞으로의 목표가 궁금합니다

더욱 열심히, 행복하게 작품과 배우 생활에 임하겠습니다일을 하면서 언젠간 포기하고 싶고, 다른 일 을 하고 싶을 때도 많이 올 것 같아요. 하지만, 저는 헤쳐 나갈 것 이고, 열심히 할 것입니다. 지금보다 더 머리가 꽉 차고 가슴이 뜨거운 배우가 되어서 여러분들 앞에 다시 인터뷰를 하는 날을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AsiaBigNews & asiabig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65599
댓글1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기사제보 | 정기구독신청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회원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