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뷰티칼럼] 정재희의 미인일기 #3 각질위에 명품화장품은 낭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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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칼럼] 정재희의 미인일기 #3 각질위에 명품화장품은 낭비

피부를 준비시키자.
기사입력 2017.03.01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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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빅뉴스 정재희 뷰티칼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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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을 위한 최소단계
 최소한으로 바르고 싶은 남성에겐 [토너-에센스(당신이 로션이라고 부르는 것)]의 2단계 를 추천한다. 굳이 남성전용화장품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 남성전용화장품 대부분이 지나치게 많은 향료와 방부제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5無>화장품 광고를 본 일이 있는가? 나쁜 성분을 뺀 순하고 좋은 성분을 찾는 여성들에 비해, 성분을 따지지 않는 남성고객들은 화장품회사의 만만한 고객이 되곤한다. 그러나 남성들의 피부는 생각보다 예민하고 연약하다. 잣은 면도로 인해 상처가 반복되며, 속부터 건조하고 각질관리도 되지 않은 남성피부에 아저씨 향기 물씬 나는 남성용 화장품은 지나친 자극이 될 때가 많다. 남성들이야말로 절대 명품로고를 보고 화장품을 골라서는 안된다. 남성의 그루밍-면도와 피부관리에 대해서는 다시 자세히 다루기로 한다.

스킨토너의 바른 사용
남녀를 떠나 누구라도 화장솜에 토너를 듬뿍 묻혀서 닦아주는 동작을 습관화할 것을 권한다. 아무리 요란하게 “어푸흐촤랍촵촵” 세수를 했다한들, 화장솜에 토너를 묻혀 얼굴을 닦아보면 솜에 묻어난 세안제등의 잔여물에 깜짝 놀랄 것이다. 내 말이 믿어지지 않는다면, 지금 당장 세안후 얼굴을 닦아볼 것을 추천한다. 
토너는 얼굴을 준비시키는 단계이다. 세안 후 당신의 얼굴 위에는 당신이 방금 물기를 닦아낸 수건의 먼지부터, 비누나 클린징폼, 면도크림 등의 잔여물 등이 아직 머물러 있는 상태이다. 
그 위를 터프하게 두 손바닥에 묻힌 로션으로 대충 마무리했다면 (약간의 과장을 더해) 당신은 먼지와 로션을 반죽해서 얼굴 위에 올려놓은 상태”나 다름없다. 토너를 묻힌 화장솜으로 피부결을 따라 닦아주는 행동은 습관이 되고 나면 전혀 귀찮지 않다. 그 후에 바르는 제품이 무엇이건 이전보다 더 “제값”을 할 것이라고 보장한다. 기쁜 소식 하나. 화장솜은 비싸지 않다. 그리고 화장솜을 사용하면 토너를 오히려 더 아낄 수 있다. 사용하는 제품에 따라 약간의 각질제거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사용하는 방향은 코를 중심으로 방사형(얼굴 바깥쪽으로)에 가깝다. 피부결을 따라 닦아준다고 생각하면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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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관리의 시작 – 각질제거
모든 피부관리의 시작은 각질제거에서부터 시작한다. 
유명 피부과나 에스테틱을 가도 제일 먼저 하는 일은 올바른 클린징과 각질제거이다. 
좋은 화장품을 발라도 각질이 가로막고 있다면 제대로 흡수될 수 없다. 제 아무리 비싼 명품화장품이라고 해도 각질을 뚫고 피부 깊숙히 흡수되기란 어려운 일이다. 자동차에 세차없이 왁스를 올리거나 보호제를 바를 수는 없는 것처럼.
 
각질제거는 화학적 필링인 AHA(건성/복합성피부에 추천), BHA(지성/여드름피부에 추천) 성분의 화장품이나, 물리적 필링인 스크럽제를 사용한다. 
"각피기/워터필링기"라는 것도 있는데, 물의 파장을 이용해 콧망울이 시작되는 지점 - 당신의 손이 잘 닿지 않는 그 부분! - 콧날개 가장자리의 화이트 헤드제거에 탁월하다. 스팀타올+워터필링기와 코팩의 조합은 블랙헤드제거를 위한 최고의 선택이다. 코팩을 한 뒤나, 각질을 제거한 뒤에도 냉장고에 차갑게 두었던 토너를 화장솜에 듬뿍 묻혀 피부위에 올려두면,  모공이 늘어나는 것을 막고 보습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이 방법을 몇번 하고 나면 그 뒤에는 코팩을 아예 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매끈하고 깨끗한 코가 된다. 개인적으로 너는 왜 코에 모공이 없니 라는 말을 자주 듣는데, 이 방법을 추천한 뒤 모두들 효과를 보았다고 전한다.  
놀랍게도 클린징 오일 역시 각질제거에 도움이 된다. 얼굴 위에 수없이 많은 작은 동그라미를 그린다고 생각해보자. 가볍게 원을 그리며 마사지하는 동작으로 순환을 개선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묵은 각질과 피지가 굴러나오는 신기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모든 각질제거제의 사용 전에는 스팀타올이나 따뜻한 물등으로 피부를 준비시키고, 각질제거 후에는 마스크팩이나 수분크림등으로 반드시 보습에 신경 써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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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질제거. 얼마나 자주할까? 

개인차와 사용하는 제품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1주일에 1회를 권하나 너무 자주 하는 것도 피부가 민감해지므로 좋지 않다. 매일 사용해도 좋다고 써있는 제품을 구입했다면, 1주일에 2~3회 정도로 조절한다. 화장솜을 사용해서 매일 얼굴을 닦는 습관을 들인다면 1주일에 1~2회 정도로 충분하다. 
  • 지성피부는 모공을 막고 있는 피지와 산화된 유분이 각질의 탈락을 방해해서 여드름이나 뾰루지가 반복된다. 건성피부는 건조한 피부의 각질로 인해 제품의 흡수가 방해되어 보습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유분이 적은 화장품을 사용하는데도 돋아나는 이마의 작고 뾰족한 트러블은 대부분 <속건조>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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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재희 뷰티칼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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