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기획 인터뷰] 유명한 한중 MC이자 HY컬쳐&미디어 대표 지홍염 "강의로 후배 양성, 한중 콘텐츠 개발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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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인터뷰] 유명한 한중 MC이자 HY컬쳐&미디어 대표 지홍염 "강의로 후배 양성, 한중 콘텐츠 개발 노력"

중국어 전문 MC 직업을 만들면서 활동, 가장 많은 무대를 함께한 빅뱅과 다시 작업해보고 싶어요
기사입력 2017.04.06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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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빅뉴스 이지형 기자]

사본 -IMG_0189 지홍염.png
[모든 사진제공=HY컬쳐&미디어] 

지홍염은 HY컬쳐&미디어 대표로 한국과 중국에서 이벤트를 만드는 일을 병행하면서 개인 활동으로는 중국어 성우로 12년, 한중 MC 통역, 중국어 MC를 10년 이상 활동했다.  유명한 한류 스타 김수현, 빅뱅, 이민호, 태국 Registar, 한국 YJ PARTNERS가 함께 작업한 유명한 중국배우 황징위 한국 팬미팅 MC 등을 작업했고 Abn 아름방송 중국어 뉴스 앵커 4년, 중국어 통번역, 개인 인터넷 방송을 진행하며 꾸준히 한국과 중국에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새롭게 ‘중국어 MC’ 직업을 만들었고 본인과 같은 MC의 길을 걸어가는 후배들을 양성하기 위해 탑클래스스피치 아카데미에서 중국어 아나운서, MC 강의도 준비하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 전매대학교에서 아나운서 연수를 다시 받으며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김수현 지홍염.JPG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 지홍염: 안녕하세요. HY 컬처&미디어 대표 지홍염입니다. 저는 중국어MC, 중국어 성우로 개인 활동도 하고 있습니다.

중국인으로서 중국어 성우 12년, 한중 MC 10년 등 오랫동안 한국과 중국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셨는데 성우, MC 활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 지홍염: 제가 12년 전에 중국어 전문 번역사 공부를 하면서 그때 중국어 번역을 가르쳐 주셨던 선생님이 제 목소리와 제 중국어 발음을 들으시고 중국어 성우로 활동하면 좋겠다고 하시면서 ‘중국어 성우’라는 직업을 알려주시고 중국어 성우 업계로 이끌어주셨어요. 중국어 번역 공부를 하면서 중국어 성우도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중국어 무대 통역도 할 수 있게 됐고, 한류가 중국에서 인기를 끌며 ‘중국어 전문 MC’라는 새로운 직업 대열에 들어가게 됐어요. 중국어 MC라는 직업이 없었던 시기에 활동을 시작해서, 중국어 MC를 꿈꾸는 후배들이 많아지고 있는 시기로 온 것 같아요^^ 언제 10년이 지났는지도 모르게 시간 참 많이 흘렀네요~

중국에서 가장 유명한 아나운서 양성 대학교인 중국 전매대학교에서 정규 아나운서 과정 연수하셨고 최근 중국 전매대학교 현직 중국 아나운서 단기 연수를 다시 받는 느낌이 어떤가요? 
- 지홍염: 제가 10년 전에는 정말 실력을 키우기 위해 절실한 마음으로 공부를 한 거라면, 지금은 조금 더 마음의 여유를 갖고 부족한 부분들을 채우고, 또 요즘 새롭게 변하고 있는 방송 매체에 대한 부분들을 공부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한 나날들을 보냈어요. 저와 함께 수업을 듣고 있는 분들이 모두 중국 각 지역에서 뉴스 앵커, 라디오 DJ, 전문MC로 활동하고 있는 분들이어서 그분들의 경험담도 저에게는 정말 좋은 공부가 됐어요. 이미 정확한 발음들과 멋진 목소리를 가진 사람들임에도 더 단단한 실력을 키우기 위해 현재 가진 많은 것들을 모두 내려놓고 수업에 임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저도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뿐 이었어요. 저 또한 10년 전으로 다시 돌아가서 잘못된 발음을 교정받고 흐트러진 발성을 더 단단하게 만들면서 그 어느 때보다 충실한 시간을 보냈어요. 한중 양국 관계가 많이 예민한 시기에 북경에서 생활하고 공부한 거라서 어딜 가든 한국어는 최대한 쓰지 않았어요. 그리고 감사한 것은, 함께 공부한 친구들이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중국어 MC 친구가 생겨서 정말 뿌듯하고 자랑스럽다고 하면서 많이 도와주고 응원해줬어요.

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HY컬쳐&미디어 회사의 (http://www.ihanyu.com) 소개를 부탁드려요.

지홍염3.JPG
- 지홍염: HY컬쳐&미디어는 2015년부터 제가 한중 이벤트 기획 일을 배우면서 제가 직접 만든 무대에 유명인들과 스타들을 모시고 함께 ‘한류 산업’을 만들어가는 그런 회사에요^^ 2015년과 2016년에는 회사 창립 초반임에도 한류가 워낙 대세였기 때문에 재미있는 이벤트들이 참 많았는데요, 2017년에는 모두가 알고 있는 사드 문제로 한국 스타들과 함께하는 이벤트보다는 중국 스타들을 모셔서 함께 하는 이벤트를 하는 방향으로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저희는 스타들과 하는 이벤트뿐만 아니라 성공한 사업가들을 대상으로 한 인터뷰 프로그램 콘텐츠와 한국에서 성공한 중국인, 중국에서 성공한 한국인 등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시는 분들과 함께할 수 있는 한중 양국의 ‘경제+문화 산업’ 콘텐츠들도 개발 중이에요. 

그동안 중국어 MC 강의, 상담 문의가 매우 많은 걸로 알고 있는데 탑클래스스피치 아카데미에서 중국어 MC/아나운서 강의를 만들게 된 이유와 본인처럼 중국어 성우, 한중 MC 통역 등으로 활동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조언해준다면?
- 지홍염: 탑클래스 스피치는 친한 영어 아나운서 선배가 론칭한 영어 아나운서/MC 스피치 아카데미인데요, 선배가 저에게 요즘 중국어 MC 시장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인데 이때 중국어 스피치도 함께 해보면 어떻겠냐고 제안을 해오셨어요. 같은 외국어 여자 아나운서에 대한 고민도 함께 이야기 나누고, 워낙 열심히 하시는 선배라 평소 큰 믿음을 갖고 있는 분이에요. 그래서 사실 벌여놓은 일이 많음에도 흔쾌히 함께하기로 결정했어요. 물론, 저는 중국에서 연수도 해야 하고 한중 관계가 안 좋다 보니 회사일들도 더 신중히 해야 하고 마음 쓰이는 일들이 많아서 아카데미 설립 과정에 필요한 업무들은 선배가 거의 혼자 다 준비하셨어요. 저는 정말 다 된 밥에 숟가락만 얹은 셈이에요^^ 중국어 MC를 꿈꾸고 있는 분들에게 조언이요? 저희 아카데미가 바로 이런 꿈을 가진 분들에게 전문적인 발음교정과 발성 훈련은 기본이고, 앞으로의 방향도 잡아주고 실용적인 조언들만 해주는 일을 하는 곳이에요! 저희 아카데미로 오시면 제가 정말 유용한 조언들과 지식들 많이 전수해드리겠습니다^^

HY컬쳐&미디어로 ‘제1회 한중아나테이너 IN 베이징’ 등 이벤트 기획 및 준비를 하면서 좋았던 점과 힘들었던 점은? 앞으로도 이벤트 제작과 MC 활동을 병행할 생각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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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홍염: 제가 10년 전에 새로운 직업을 만들며 활동을 시작한 중국어MC, 처음에는 이 직업이 없었기 때문에 출연료를 정하는 것부터 모든 게 기준이 따로 없었어요. 제가 정하는 게 기준이 되기도 하고, 광고주가 일방적으로 그냥 정해주는 게 기준이 되기도 했어요. 혼자 활동하면서 힘들 때도 외로울 때도 참 많았어요. 조언을 구할 수 있는 사람도 없었고, “제가 하는 일이 미래가 보장되는 일인지?”, “중국어MC가 직업이 될 수 있을지?” 활동 초반에는 그런 고민들 많이 했었어요. 지금 중국어 아나운서/MC를 꿈꾸는 분들도 아마 많은 고민을 하고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할지 방황도 하고 있을 거라 생각이 되어서 기획한 이벤트였고요. 그래도 업계에서는 제가 선배이니까 우리 업계가 앞으로 조금 더 발전하고 성숙해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준비하면서 힘들었던 점은 거의 없었어요. ‘제1회 한중아나테이너 IN 베이징’에 참석한 분들이 모두 한국에서 자비로 항공권을 구매해서 북경에 갔고 중국에서 하는 모임이다 보니 부담이 있을 수도 있었을 텐데 그만큼 열정을 갖고 본인의 꿈을 이루려는 분들이 많다는 생각이 들어서 참 뿌듯했어요^^ 그래서 중국 게스트들을 섭외할 때 한국에서 꿈을 안고 간 분들이 하나라도 더 배우고 느낄 수 있게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준비했어요. 그리고 앞으로 제가 하는 회사 일을 주로 하겠지만, 그래도 개인 활동도 할 수 있을 때까지 후회 없이 즐기면서 할 생각이에요^^ 

블로그, 웨이보 등 SNS로 꾸준히 본인의 활동을 기록하고 글을 올려서 직원을 채용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운영 에피소드 및 기억에 남는 메세지가 있었나요?
지홍염: 제 블로그는 개인 활동하는 것을 기록하는 행복한 공간입니다. 처음에 블로그는 활동을 하고 3년 뒤? 즈음에 기억하기 위해 기록을 시작했어요~ 블로그를 하면서 이 분야에 관심 있는 분들이 저를 롤모델로 삼고 있다는 메일도 보내주시고, 꿈에 대한 고민도 나눠주셨어요~ 그래서 꾸준히 업데이트도 하고 제가 하는 일들에 대해 더욱 생생하고 정확하게 공유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제 블로그를 통해서 저희 회사 직원 채용도 하게 되었고요. 많은 분이 이메일이나 쪽지를 보내주시는데 일일이 답변을 다 해드리지는 못하지만, 비슷한 고민 혹은 반복되는 고민이 들어오는 경우는 그 내용으로 포스팅해서 함께 소통하려고 생각하고 있어요. 많은 분이 응원과 격려의 이야기도 많이 해주셔서 외로운 프리랜서 생활에 큰 위로가 되고 있어요. ^^

배우 여민정(비아)와 정인혜와 함께 인터넷 방송을 하고 있다고 알고 있는데 어떻게 방송을 진행하고 있나요? 
- 지홍염: 현재의 추세에 맞춰 인터넷 방송으로 여민정(손비야)씨와 정인혜씨와 즐겁게 한국의 연예계 소식과 한국 화장품, 한국 여자들의 수다 등 다양한 주제로 함께 하려고 했었어요. 몇 번 진행하다가 한중 관계가 안 좋아지면서 요즘은 혼자서 제 팬들을 상대로 수다를 떨 듯이 라이브 방송을 즐기고 있어요. 한중 관계가 회복되면 언제든 좋은 콘텐츠로 다시 시작할 생각이에요^^

한중 MC로 장기간 활동을 하면서 느낀 본인만의 장점은? 경쟁이 심하지 않나요?
- 지홍염: 솔직히 지금까지 10년 동안 일하면서 경쟁의식이 있거나 경쟁을 하는 분위기에서 일하지는 않았어요. 저는 “중국 원어민 MC”라는 타이틀이 있어서 다른 한국인 중국어 MC들과는 발음부터 큰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어요. 그래서 중국어 발음 정말 좋고, 중국인들의 마음을 정말 잘 아는 경험 많은 중국어 MC가 필요한 곳이면 제가 가고, 저와 다른 부분이 필요한 중국어 MC일들은 섭외가 오지 않은 거로 생각해요. 이번에 전매대학교에서 많은 중국 현직 아나운서들과 공부하면서 중국어 아나운서, MC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이 정확하지 않은 중국어 발음으로 마이크를 잡고 대중 앞에 선다는 건 정말 무책임하고 부끄러운 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해보았어요. 그래서 누구와 경쟁을 하기보다는 자기 실력을 더 단단하게 키워서 정말 진정한 “중국어 아나운서, MC”로 무대에 서는 게 더 중요하고 필요한 일이라는 생각도 다시 한번 해보았고요^^ 

김수현, 레드벨벳, 박해진, 블락비, 빅뱅, 아이콘, 위너, 이민호, 지창욱, 추자현, 하이라이트 윤두준, 황치열 등 다양한 연예인들과 함께 작업했는데 기억에 남는 MC 활동 에피소드가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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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홍염: 2016년에 빅뱅과 함께 중국에서 대형 콘서트와 팬미팅을 총 23차례 했어요. 중국의 수많은 도시를 순회하면서 빅뱅과 함께 행복한 여름을 보냈어요. 워낙 유명 아티스트인만큼 함께 하면서 많은 걸 배웠고 그때 맺은 인연으로 제 웨이보 팬들도 대부분 빅뱅 팬들이에요^^ 지금 개인 라이브 방송을 하면 팬 수에 비해 시청률이 정말 잘 나오는데 다 팬들 덕분이에요~ 저와 마음으로 소통하고 이야기는 나누는 사이라서 서로 좋은 메시지를 나누고 있어요! 빅뱅 덕분에 저도 팬들도 생기고 감사해요.

한국 연예인의 한중 통역, 중국 연예인의 한중 통역을 할 때 차이점이 있다면? 다시 함께 작업해보고 싶은 연예인과 그 이유는?
- 지홍염: 한국 연예인들은 조금 더 준비된 듯한 멘트들이 많아요. (빅뱅은 제외하고요^^) 그래서 해당 연예인들의 최근 작품과 활동을 잘 공부하면 통역할 때 많은 도움이 될 거예요. 중국 연예인의 한중 통역을 할 때는 조금 더 자유분방한 대답들이 나와요~ 그래서 준비할 때 해당 연예인의 성격과 개인적인 취향도 많이 공부해야 해요. 전 다시 작업하고 싶은 연예인은 ‘빅뱅’ 가장 많은 무대를 함께 했고, 또 정이 많이 들었어요. 

태국 Registar, 한국 YJ PARTNERS가 함께 작업한 중국 배우 황징위(JOHNNY)의 한국 팬미팅 MC 통역을 하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와 팬미팅 후에 아쉬운 점이 있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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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홍염: 황징위씨는 정말 매너가 좋은 분이에요. 또 질문 하나하나 열심히 들으시려고 제 말에 귀를 기울이는 모습이 멋있고 프로답다는 생각을 했어요. 아쉬운 점이라면 다음에는 통역이 아닌 MC로 함께 황징위씨와 같은 무대에 서보고 싶다는 바람이 있어요.  

팬미팅에서 MC를 함께 맡은 MC 딩동과의 호흡은 어땠나요?
- 지홍염: 딩동 선배님이 워낙 위트 있으셔서 제가 잘 따라갈 수 있있던 것 같아요~ 

배우 황징위(JOHNNY) 팬미팅의 비공개 리허설의 분위기는? 
- 지홍염: 비공개 리허설에서 황징위씨가 노래 한곡 한곡을 모두 라이브로 리허설 하는 모습을 봤어요. 배우이신데 노래까지 정말 많은 연습을 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어요. 

한중 관계가 힘들어진 만큼 한중 MC 활동에 직접적인 피해가 있을 텐데 현재 상황을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극복하려고 하시나요? 
- 지홍염: 한중 MC로 10년을 활동해서 이번에 재충전하는 시기가 됐어요. 어떤 일을 하든 10년을 하면 매너리즘에 빠지기도 하고, “그동안 배운 걸 다 사용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들을 할 수 있잖아요. 저도 “10년 동안 많은 무대를 섰는데 뭐가 더 새로울 게 있을까? “라고 하는 생각을 저도 모르게 하게 됐어요.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이 시기가 참 감사하기도 해요. 다시 전매대학교에서 연수도 하고 지난 10년을 되돌아보면서 부족한 부분들, 그리고 좋았던 부분들을 다 되새겨보며 마음을 새롭게 다잡았을 수 있었어요~  

꾸준하게 중국어 성우, MC 활동을 하면서 스스로 노력하는 부분이 있다면? 또 중국어를 배우려는 사람들을 위해 중국어 공부의 팁을 준다면?
- 지홍염: 중국은 신조어가 정말 많아요. 그래서 현재 중국에서 가장 핫한 인터뷰 프로그램과 예능들을 보면서 많은 걸 배우고 있어요. 중국도 좋은 드라마나 좋은 다큐 프로그램 정말 많아서 중국어 공부의 팁을 드리자면 중국 아나운서나 배우, 유명 성우 중 좋아하는 분을 찾아서 그 분의 작품들을 반복적으로 보며 귀를 먼저 열어주면 중국어 공부에 도움이 많이 돼요. 또 중국어는 발음이 어렵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계시는데요, 처음부터 성조 같은 것에 너무 신경 쓰지 마시고 많이 듣고 무작정 많이 따라 하는 연습부터 해보는 게 좋아요. 그러다 보면 귀가 열리게 되고, 귀가 열리다 보면 입도 함께 트이게 될 거예요.  

한국(인)과 중국(인)의 편견 중에서 안타깝게 생각하는 부분이 있다면? 한중 관계가 나아지기 위해서 어떠한 노력을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하나요?
- 지홍염: 중국(인)에 대한 한국인의 편견은 중국을 잘 알지 못하는 분들에게만 해당이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중국은 나라가 워낙 큰 만큼 다양한 스타일의 사람들이 있어서요. 한국(인)에 대한 중국인의 편견은 “한국 여자들은 성인이 되면 정말 다 성형을 하나요?” 에요. 그만큼 성형 기술의 발달을 의미하기도 하지만,외모지향주의라는 의심도 많이 해요. 실제로 한국에서 생활했던 제 친구들도 “한국은 외모를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나라인 것 같다”라는 이야기를 했어요. 한중 관계가 나아지려면, 지금은 나라와 나라 사이의 큰 문제가 앞길을 가로막고 있고 한국과 중국 모두 각자의 입장이 있으니 쉽게 풀릴 문제가 아니겠죠. 하지만 분명한 것은, 중국 국민은 한국 국민에게 여전히 우호적인 감정을 많이 갖고 있고 한국인들에 대한 적대감도 뉴스에 보도되는 것처럼 그렇게 심각하지 않아요. 중국과 연관된 일을 하는 분들은 중국인에 대해 더 정확히 공부하고 중국이라는 나라에 대해 더 많이 배울 수 있는 시기가 될 것 같아요. 서로의 입장에서 조금 더 생각해보고 이해하는 자세를 갖고 하는 일들을 꾸준히 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해요.  

집중해서 작업하고 싶은 일이나 새롭게 도전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 지홍염: 집중해서 하고 싶은 일은 아무래도 제 회사 일이죠. 지금은 양국간 관계가 어려운 문제에 직면하고 있고 생각처럼 쉽게 풀리지 않겠지만, 마음의 여유를 갖고 하는 사업을 묵묵히 할 생각이에요. 새롭게 도전하고 싶은 일은 ‘영어’를 정말 배우고 싶어요. 원어민 수준까지는 아니더라도 영어 통역 없이 출장을 가는 수준이 되고 싶어요. 중국 기업들이 영어권 나라에 가서 이벤트를 많이 하는 추세에요. 그래서 영어의 필요성을 더 절실하게 느끼고 있어요.  

2017년 활동 계획과 앞으로의 목표는?
지홍염: 2017년은 새로운 계획을 세우는 것보다는 이미 시작한 일들을 차근차근 하나씩 잘 해나가고 싶어요. 회사 운영도 체계적으로 배우고 실행하려고 해요. ‘겉으로 보이는 화려함’보다는 내실을 더 단단하게 다지는 2017년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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